열반스쿨 중급반 월부은 [열반스쿨 중급반 27기 97조 여름쿨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월부로 저를 이끈 책이었습니다.

유투브로 찔끔찔끔 보던 월부 채널에서 너나위라는 사람이 궁금해졌고

이 책을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혼자 잔잔바리로 임장도 다니고 투자도 해봤던 저였는데

이렇게 체계적이고 몰입되게 투자를 공부하고 실행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

그 당시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바로 월부 사이트를 찾아 강의를 결제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불과 23년 11월이었습니다. ㅎㅎ

그 후로 다시 집어 든 이 책은 그 동안 내가 월부 안에서 뭘 배우긴 배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지방 임장도 처음 경험하고 임장보고서(비록 모든 임보가 미완이지만 ㅠ)도 맛을 보고

정말 호기롭게 1호기도 발사해보고, 투자코칭도 다녀왔지만

지치는 현실과 내가 정말 성장하고 있는건가, 이제 그만해야하나 많은 핑계들이 제 발목을 붙잡았고

감정 상태는 울, 분이 교차하며 삶이 참 고단하다고 느껴지던 찰라였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쭉쭉 나가는데 나는 이제 그만할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나 모릅니다.

그렇게 지내 온 시간동안 저는 제자리라고 느꼈습니다.

머리에 남은 지식도 별로 없다고 생각해 참 허망하고 쳐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이제는 내가 책의 내용을 알아듣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신났습니다.

너나위님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갈아넣었던 그 때처럼 지금 당장 할 수는 없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저는 더 많이 튜터, 멘토님들을 닮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고개를 듭니다.

좋은 책을 다시 한 번 읽는다는 것, 참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이 책을 들었을 때는 다음 글이 무엇일지가 쭉쭉 예상되는 ㅎ 더 커 있는 투자자로서의 저를 기대합니다.

꼭 기억해야할 것들 몇 가지 스스로에게 적어주고 갑니다!

1. 해당문건이 현재 '저평가'인가 이 것이 가장 중요

2. 장마철의 시작 6월 ~ 휴가철 8월 중순 + 수능 11월 초 ~ 설 명절 1월 말

가장 쉬고 싶은 이 시점들이 부동산 이사의 비수기, 이 때는 '기회' 쉬지말아라 나야!

3. 미래의 호재에 팔랑귀가 되지 말고 현재 가치를 볼 때 그저 철저히 지금 저렴한가에 집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