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7기 26조 아노락] 추천도서 부자의 언어 독서후기

제목 : 부자의 언어

저자 : 존 소포릭

출판사 : 윌북


인상깊은 구절/감상


p.17

돈이 없다는 사실이 주는 공포를 체감하기 전까지 우리는 보통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돈은 산소와 같아서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중요한 줄 모른다.

부유한 인생은 물질적 추구의 과정인 동시에 영적 여정이기도 하다.

내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살면서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물질적인 기능과 영적인 기능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돈이 물질적이고 영적인 삶을 사는 데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p.28~36, 42

효과 활동은 목적을 달성하거나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다.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피터 드러커

효과 시간이란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시간이다.

지금 일만으로도 너무 바빠 무언가 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진정 시간이 없는지 되돌아보라. 사실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 상태를 유지하거나, 변화를 이끌거나.

안쓰러운 사람은 흙투성이 정원사가 아니다. 집 앞 발코니에 앉아 완벽한 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깔끔한 정원사다. 그러는 동안 그의 정원은 황폐해질 것이다.

일의 결과에는 감정 따위는 없다.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해야만 하고 기대할만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저 그것 뿐이다. 그것에 감정을 넣는 일을 사람만 하는 것일 뿐이다. 감정을 돌보고 싶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감정만 돌보면 된다. 결과를 내고 싶다면 결과를 낼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 그 둘의 상관 관계는 없다.


p.57

주 40시간 일하는 보통 땅에만 씨앗을 심으면, 사는 동안 보통 수준의 수확을 거두리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땅과 추가 땅에 씨앗을 심으면, 그러니까 매주 가용할 수 있는 여가 시간을 사용한다면, 평생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 셈이다.

균형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여가 시간과 일하는 시간이 균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여가 시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여가가 확보되어있는 상태였을 때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여가 시간을 통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 시간이 연장되고 내 삶 안으로 확장되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여가 시간은 순간으로 지나버리고 나는 진정한 여유에서 오는 충만함과 행복감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 충만한 행복을 위한 희생을 나 스스로의 선택하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p.66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정원사는 시간을 들여 삶을 이룩한 사람이며,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태도를 익힌 사람이다. 스스로 얻는 것 외에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결과에 상관 없이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아는 사람이며, 적은 것에 만족하기보다 "나라고 안 될 게 뭐야?" 라고 조용히 묻는 사람이다. 그는 비현실적인 선지자이며 때론 조롱 받을 각오를 한 사람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혼의 이끌림을 따랐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하면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다.

그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매일 나가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행복보다는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차이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도, 노력을 다하지 않아서 실패한 게 아님을 아는 사람이다.

마침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목적을 지니고 열정과 양심에 따라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인생의 바이블로 삼을 구절이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죽기 전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나 자신에게 이렇게 살고자 했고 그렇게 살았노라 얘기해주고 싶다.


p.91~92 #부의 계절

  1. 0~30세 경제적 안정기
  2. 30~60세 경제적 축적기 : 우리는 청춘의 이상주의를 잃고, 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계산해야 할 것이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모으느냐'임을 알게 된다.
  3. 60~90세 경제적 독립기 : 그동안 축적해 놓은 것으로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하는 것이다. 가을의 생활 방식은 그동안 모은 부의 양에 기반한다. 모으지 못했다면 계속 돈벌이를 해야 한다.

나는 지금 경제적 축적기에 있다. 나의 삶은 부의 계절에 맞게 잘 흘러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 수확을 위해 한참 씨를 뿌리고 밭을 고르는 중이다. 물을 충분히 주고 자연의 시간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너무 이른 수확도 너무 늦은 수확도 아니고 딱 다음 계절이 오는 만큼의 시간만 기다리면 된다.


p.113

빌게이츠가 말했다. "사람들 대부분은 1년 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 한다. 반면 자신이 10년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한다."

5년은 새 삶을 얻을 준비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즉시 바꿀 수는 없지만 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있다. 약간 방향을 트는 것으로 목적지가 결정된다.

매일매일 그리고 매달 그리고 매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간다면 그 시간과 방향이 수렴하는 지점. 그것이 내가 목적하는 곳일 것이다. '깨어있기, 조금씩 하기, 계속하기' 이것만 5년간 반복하면 된다.


p.117

하루 동안 하는 모든 작업은, 저항의 강도 특면에서는 비슷비슷해 보인다. 특히 미루기 쉬운 작업들이 그렇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매일 가장 달갑지 않은 작업을 처음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움직이는 육신은 움직이려 하고, 휴식을 취하는 육신은 핑계를 수없이 찾아낸다. 결국, 시작이 반이다.

시작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그 시작을 이어나가려면 시작은 최대한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시작하는 일, 집에 들어가자마자 시작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하루가, 퇴근 후 여유 시간이 결정된다.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하던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나에게 맞게 경계를 낮추고 나를 유혹해 앉히기만 하면 된다.


p.144

"살면서 무얼 해야 하지?"라고 묻지 말라. "내가 평생 추구할 나만의 가치는 무엇이지?"라고 물으라. 이 질문이 부를 향한 여정을 더욱 만족스럽게 해줄 것이다.

내가 평생 추구할 나만의 가치는 작은 성취감,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도움, 효능감인 것 같다. 지금 나의 직업이 어느 정도 이런 의미와 부합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이런 가치와 부합하는 일을 다른 방향으로 해보고 싶다. 거기에 작더라도 경제적인 보상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p.150

"너희가 지닌 가치관, 성향, 재주, 야망, 내면의 목소리가 조합되어 너희를 차별화된 존재로 만들어 준단다. 효과적으로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큰 자질을 발견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적합한 일을 그 자산에 적용하는 거야."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나를 발견하고 나를 펼쳐내는 것이 다 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의 시간과 경험으로 축적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 두 시간의 조합이 최적화되었을 때 그 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부자의 성이 세워지는 것 같다.


p.171

'비현실적'이라 함은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절대 노하우가 없다는 이유로 당신의 꿈을 축소시키지 말라. 꿈을 가지고 시작하고, 마음속에 지니고, 숙고하고, '어떻게'가 나타나도록 두라. 현실적인 기대에 냉소를 날려라. 현실적이라는 말은, 대개 보통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마음이 움츠러들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나의 아저씨 같은 문구다. 스스로 한계를 짓는 일만큼은 하지 않아야 한다. 목표한 바까지 이루지 못하더라도 비슷하게 이루게 될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이 나를 모두 도와주는 행운까지 겹쳐 그것보다 더 크게 이루게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계속 꿈을 꾸고 꿈을 이뤄내기 위한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p.199

커다란 이유는 희생하게 만드는 내면 깊은 곳의 목적이다. 계속 나아가도록 불을 지피는 동기다.

'가장' 원하는 것과 '지금' 원하는 것을 기꺼이 맞바꾸라.

방향성을 잡고 그 방향에 맞는 행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인 것 같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매번 상기하는 것.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


p.256

신중함은 이해 타산을 합리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일에 대해 늘 오래도록 멈춰 서서 차분히 생각하고, 최악의 경우를 그려보아야 한다.

"행동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라고 앙리 베르그송은 말했다.

신중하게 생각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최악의 경우를 그려보는 일 인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일인지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인 것 같다. 그래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과감히 결정해도 된다. 최악의 상황 때문에 결정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은 것 같다.


p.270

극기는 외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는 것이다. 생각과 의도, 감정에 대한 완전한 통제 상태다. 결과를 얻기까지 무엇이든 오랜 시간 동안 수행하고자 하는 확고한 결의다. 해야 하는 일을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피하는 것이다. 자기 훈련이자 자기 관리다. 극기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 즉 명료함이다. 매일 목표를 '수행하는' 훈련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다.

부를 이루는 것, 부를 다스리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리고 최종의 단계는 나를 다스리는 능력에 달린 것 같다. 자신을 알고, 원하는 결과나 목표를 위해 자신을 다스리는 것 이 중에는 외면과 내면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현재에 투영하는 것과도 같은 얘기이다.



p.303

방향은 누군가가 움직이는 경로다. 우리에게 목적 의식을 주고 새로운 기회로 이끈다.

"언제나 길바닥이 여관보다는 낫다"라고 세르반테스는 말했다. 이 말은 안주하기 보다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향해 나아갈 때 삶이 더 가치 있다는 뜻이다.

올리버 웬델 홈스 주니어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우리가 있는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존재한다."

지금 나에게, 앞으로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인 것 같다. 지금까지의 나는 나의 방향이 없었다. 길바닥에서의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 전에 여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물론 여관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사방이 막혀 작은 창으로만 보는 바깥은 신비함과 두려움이 함께 존재했다. 신비함과 두려움을 맞서는 것보다는 당장은 따뜻하고 편안한 여관에서 지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어쩌면 현명한 생각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현명한 방법보다 나의 '삶에 대한 방향'에 대한 생각이 놓아지지 않는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40대에 접어들며 드는 욕심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찾고 싶다는 것이다.


p.317

"많은 일들이 질문을 하지 않아서 사라진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리쳐 말하지 못한다면, 문은 열리지 않는다. 최고의 기회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기회를 줄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 침묵하는 문은 닫힌 채로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말하고 대범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열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337

왜 부를 원하는 지를 아는 것은 상당한 부를 축적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인내심에 필수적이다. 우리가 가진 남다른 이유가 우리의 결단을 확고하게 만든다. 부자는 왜 자신이 부를 원하는지 안다.

부를 쌓는 일은 어떤 행동이나 선택 전에 비범한 사고 과정을 요한다. 부자는 편안함, 사치, 사회적 지위를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를 원해야 한다.

부를 위한 행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천의 힘은 내가 왜 부를 원하고 부가 나에게 주는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 어느 것보다 가장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적용할 점

  1. 24년 연말까지 1호기에 투자하기
  2. 유튜브 시청 시간 줄이기
  3. 매일 기상 직후/취침 전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정원사' 낭독 명상하기

댓글


하라르user-level-chip
24. 06. 04. 09:53

경제적 축적기 시간을 지나고 있는 아노락님~~ 밝게 웃으시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을 꺼 같아요^^ 6월 축적의 시간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