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12조 이안안녕]

  • 24.06.03

이번 도서는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투자와 부자 그리고 돈의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투자는 경험에 따라 성향이 결정되고, 100% 노력과 올바른 의사결정만으로 성공을 얻을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운이란 녀석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저축을 통해 돈을 모으고 100% 투자는 없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적당히 합리적이고 감성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오랜 시간동안 복리를 이용하여 투자하되, 낮은 확률의 실패에도 안전마진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살아남는 법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고 있죠.

결국 안전마진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승리하고 있을 때 집중해서 크게 이기되, 질 때 작게 져서 손실을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해야만 하구요.

즉, 살아남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락장에서 버티지 못하면, 이후에 오는 상승장의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없기에,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돈이라는 것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도구입니다. 이것을 통해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고, 이것이 돈이 가지고 있는 가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 그릇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하고, 실수에 대비해야 하지만, 리스크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내용은 나만의 원칙을 통해 기준이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뜻이며, 변동성과 공포, 의심, 불확실성과 후회 등을 대가로 지불하되, 복리의 효과를 이해하고 오랜 시간 투자를 이어나가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이래야만, 실수는 최소화 되고 성과는 커져 나가기 때문이겠죠.


왜 투자에 사람들의 심리가 중요한지 고민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크게 두 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돈은 가만히 멈춰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이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돈은 개인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내가 돈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돈을 전달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은 흐름 속에 존재하고, 그 흐름의 매체로 사람을 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좋은 사람에게 조금 더 좋은 돈들이 흘러가게 되고, 그런 흐름 속에 사람의 심리가 자연스레 담겨 흐르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많은 투자자들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투자를 하거나, 본인이 평가한 가치에 대해 의심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주식의 가치는 그대로 있지만, 가치보다 어떨 때는 저렴하기도, 어떨 때는 고평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바로 공포와 의심, 기대와 희망 같은 심리가 반영되는 것이죠.


결국 투자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공포와 의심, 희망을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내가 내린 가치에 의심하지 않지만, 시장과 상황은 늘 의심 해야 하며, 살아남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는 늘 가슴 한 켠에 담아둬야 하지만, 시장에 대한 공포는 이겨내야 하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희망적인 목표를 기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는 일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질문을 저에게 던져 줬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생각과 마음을 갖되, 뚜렷하고 강직한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 내야겠다는 욕심도 생기네요. 열중 마지막 책을 손에서 놓기가 너무 아쉽지만, 많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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