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생인 딸아이를 둔
워킹맘 투자자 오월의선물입니다!
지난 4월 센쓰 튜터님께 첫 번째 매물코칭을 받고
5월에 다시 두 번째 매물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이 진행을 해주셨고
코칭을 넣었던 물건들 피드백과 함께
매수시 검토해야하는 사항까지
꼼꼼한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매코는
갑자기 마음 바뀐 매도자의 물건,
가격을 다 만들어놨지만 아이를 보느라 전화를 받지 못해 날아갔던 물건 이후
급매를 발견하고 반차를 쓰고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두 번째 매물까지 브리핑을 받고 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매물
A 광역시
선호도가 높은 생활권 구축 20평대
올수리, A타입
호가보다 2천만원이 조정되었던 물건
목표 매수가까지 만든 물건이 날라간 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날아간 단지가 있는
생활권 부동산에 전화를 다 돌려보았습니다
그러다 다른 생활권 부사님에게
날아간 물건보다 1천만원 더 싼 가격인 올 수리 물건을 브리핑 받게 되었고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정말 집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바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출발하려하는데
부사님이 연락오시더니
“이거 계약금이라도 걸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매수자가 400을 더 불렀대요
계좌 나갈 것 같은데 계약금이라도 걸어서 잡아놓고 집을 보는 것은 어때요?”
아... 사장님에게 애타는 제 마음을 들켰던 것 일까요?
“사장님 저는 집도 보지 못했고 사장님 얼굴도 몰라요..
그래서 저는 계약금을 넣지 않겠습니다..
그 물건 나가면 제 물건이 아니었던거에요 사장님………“
그러고 계좌가 나갔다는 말을 전해 듣고
예매했던 기차표를 취소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다른 매수자에게 물건을 넘겨주신 부사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브리핑 받은 물건을 이야기 하시더니
부사님도 계좌가 나간줄만 알았던 물건을 갖고 있다며
아직 살아있으니 당장 내려와서 계약금 나가기전에 얼릉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저는 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제 브리핑 해주신건 다른 사장님이지만
생각해보면 보지도 않은 집에
계약금을 넣으라 하셨으니 휘둘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원래 알던 부사님을 믿고
아이가 아프다며 반차를 쓰고 내려갔습니다
이번엔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아 내려가는 길에 코칭까지 넣었습니다
확신을 갖고 간 그 집에는..........................
사진에 나와있지 않은 곰팡이들이 범위가 크게 있었습니다
결로인지 누수인지 업자까지 확인해 보니 환기를 시키지 않은 원인이었습니다
전 날 분위기에 휩쓸려 계약금 넣었으면 정말 큰일 났겠다 싶었습니다
사장님 또한 제대로 확인을 못한 상태였어서 같이 놀라신 눈치였습니다
좀 더 상황을 꼼꼼하게 검토했으면 이렇게 내려오지 않았을텐데 …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요…?
그래도 싼 물건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라며
계속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두 번째 물건
B 중소도시
중간 선호도 생활권
상위 선호도인 신축 20평대
A타입
두 번째 물건은 첫 번째 매물을 보러 가기 2주전에 봤던 물건이었습니다
A광역시 위주로 매임을 하다보니
'내가 시야를 좁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마당 전수조사를 다시 하였습니다
(큰 변동은 없었지만 놓친 것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전세가율과 제 투자금을 러프하게 잡고 나온 단지들을
리스트한 다음 제가 생각하는 단지 선호도순으로 정리를 하다보니
공급이 많은 B 중소도시에 단지들이 정말 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면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배웠기 때문에
후회없는 데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A광역시와 B중소도시를 오가며 매임을 하였고
중간 생활권이지만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 목표 매수가에
맞출 수 있는 물건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봤던 층, 타입, 상태 중 제일 좋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세입자가 나가는 날짜가 정해져있는 물건이었고
그 기간도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아
리스크 대응이 어려운 저의 상황에서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몇일만에 매수 된 사실도 확인을 했던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매물을 보러 가는 기차안에서
B 중소도시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OO님 그 물건 아직 관심있어요? 매수자에게 일이 생겨서 매수자 명의 변경이 필요할 것 같아요”
네..? 매수자 명의 변경이요? 이건 강의에서 배우지 않았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었지만 상황 설명에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저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군다나 걱정했던 일부 잔금을 부사님이 책임지고
도와주시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 번째 물건으로 코칭을 넣었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리다
저의 두 번째 매물코칭은 제주바다 멘토님이 해주셨습니다..!!
매물코칭도 코칭이지만 제주바다님과 통화라니 더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ㅜㅜ
코칭의 시작은 물건을 어떻게 찾았는지의 이야기와 함께
“두 매물 모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물건은 물건을 보기 전에 코칭을 넣었기 때문에
바뀐 물건 상황을 설명을 드리고 나니
“조건이 까다로워졌군요..!” 하시며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주셨습니다
큰 문제가 아닌 단순 곰팡이 문제이면,
잔금날짜를 길게 협의 후 도배를 하여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과
이사 동시에 도배 진행하는 방법도 있는데
후자 방법으로 세입자를 구하려면
정말 많은 곳에 물건을 뿌려야 한다고
리스크 대응까지 정리해주시면서
혹시 모를 다른 문제 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다른 물건을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하셨고,
지금은 불장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또 좋은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말씀으로 1등 물건을 정리해주셨습니다
이어 2등 물건(B 중소도시)에 대해서도 가격이 괜찮지만
매수자 변경 사항인 만큼 기존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 취소 확약을 꼭 받고 시작을 해야하며,
기존 매수자와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도자와 계약을 체결해야하는 사항이니
꼼꼼하게 특약 정리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두 개의 매물 모두 쉬운 상황이 아니다 보니
여러 경우의 수에 맞춰 코칭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전세가 상승흐름을 탄 지역들의 투자 방향성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고, 해왔던 방법대로 물건을 찾으면
꼭 할 수 있을 거라는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0호기 대출로 잔금이 안되는 저의 상황을 들으시고
멘토님의 경험담까지 들려주시며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지 검토도 해보는 것을 권유해주셨습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멈추지 말고 역시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더 파야하는 것 같습니다..!
멘토님과의 전화로 코칭이 이뤄졌지만
전화가 아닌 대면으로 코칭을 받고 있다는 착각이 들 만큼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징징되었는데도 다 받아주시고 힘까지 채워주셔서
마지막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륵…흘렀습니다..ㅜㅜ
복잡했던 계약과정을 코칭 받지 않았다면
불안감으로 제가 할 수 있었을까요? 왜 거인의 어깨를 빌려야하는지
이번에도 저는 느꼈습니다
멘토님......…! 저 코칭 받은 물건 중 알려주신 방법으로 1호기 계약했습니다..ㅜ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1호기 경험담으로 투자 복기글도 꼭 쓰겠습니다^^!
주절 주절 긴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울 점
- 집은 꼭 보고 결정하자
- 무작정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검토 후 움직여도 늦지 않음
- 부사님들과 신뢰의 관계를 쌓아야 급매를 잡을 수 있다
- 목표매수가를 정해 놓으니 기회인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댓글
오월님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고생하셨구요 참 잘하셨어요 :D
우와~한편의 글을 읽는데, 머리속으로 상황이 그려지네요...얼마나 고생하셨을지..ㅠㅠ 그래도 극복하고 1호기 하신거 진심 축하드립니다^^
와.... 말도 안돼!!! 대박!! 계약금 어떻게 안넣고 참으셨어요?? 글을 읽는데 저는 벌써 넣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1편에 이어 2편후기도 재미있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