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수도권의 달인이 되고 싶은 수달동생 입니다.
1년 전 서울기초투자반 1기를 수강 후, 정말 오랜만에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1년의 시간이었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전례없는 폭등장 이후 금리인상과 더불어 폭락장까지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미 뉴스에서도 많이 접하신 것처럼,
서울의 1,2급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의 경우 대부분 전고점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이미 기회를 놓친 걸까
지금이라도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해야하나
이렇게 거대한 시장이 이렇게나 빨리 사이클이 돌아오는 건가
등등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쯤,
제주바다님의 강의는 안정제 복용과도 같았습니다.
크게 강남권과 강북권을 나누어서
각 급지별로 주요 입지요소와 특징들을 한 호흡에 훑어볼 수 있었고,
서울 아파트 시장의 전체적인 맥을 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처가댁 형님께서
전세를 주고 있던 서울 4급지의 아파트를 매도하였습니다.
생활권 내에서도 덜 선호하는 단지이고, 1층이었기 때문에
더 좋은 급지로 갈아티기를 위함이었습니다.
대세 상승장 이전에 실거주로 샀었기 때문에 시세차익으로 대략 3억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밌는건,
제주바다님께서 강의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투자를 전혀 배우지 않은 형님이나
그래도 월부에서 강의 듣고 투자공부하고 있는 저나
냅다 호갱노노를 키고 갭가격 3억~4억으로 맞춘 후
2~3급지 단지만 찾았다는 겁니다.
가치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해주셨고 배웠지만,
형님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3억원의 투자금이 있다면 나는 어디를 투자할 것인가를
판단할 때는
결국 저도 일반 대중들과 똑같이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들으며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해오고, 머리로만 이해했던 부분에 대해
사뭇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10년을 기다려야만 하는 투자"
'서울에 투자했는데, 그까짓 10년쯤이야 무조건 버틸수있지'
라고 그동안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내가 3억이란 돈을 넣었는데,
1~2억이 떨어진채로 5년이나 지났다면..
여기서 결정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다른 곳에 투자한 동료나 친구는
오히려 1~2억을 벌었다면...
주식으로 돈을 번 친구가 있다면..
지방 부동산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면..
10년이란 세월을 봤을 때 충분히 가정해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도를 하지 않을 수 있는가
만약 자신 없다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결국
내가 매수한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어떤 상황이와도 팔지 않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가치를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이
10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투자의 첫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서울 아파트 시장흐름, 투자전략, 마인드 셋 모두 알려주신
제주바다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1주차도 화이팅!!+_+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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