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지친다"
회사일에 가사일에 투자공부까지.
하루종일 정신 없이 살다 문득 거울을 보면 성취감보다는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지친 기색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보며
“남들은 다 잘 하고 있는데, 왜 나만 이렇게 금방 지칠까?”하는 자책이 고개를 들기도 하죠.
오늘은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께 조금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 역시 투자 공부를 하면서
들인 시간 대비 성과가 나지 않았던 적이 많은데요.
그러다 이것을 깨달으면서 조금씩 성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현명하게 믹서기를 사용하는 방법

한때 아침으로 주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스를 만들려면 믹서기가 필요한데요,
주스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믹서기를 오랫동안 작동시키면
연기가 나고 고장이 나더라구요.
더 건강해지려고 시작한 아침 루틴인데,
정작 중요한 도구인 믹서기를 고장낼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터득한 방법이 중간중간 멈추어가며
조금씩 작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고싶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게 두려워서,
쉼 없이 스스로를 돌리다가 멈추어버린 경험이요.
성과를 얻기 위해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나를 채찍질 하는 것이
오히려 성취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는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성취는 나를 몰아붙이는 힘이 아니라
나를 다스리는 힘에서 나옵니다.

앤절라 더크워스가 쓴 <그릿>에는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맹목적인 노력은 번아웃을 부르지만,
자신의 상태를 살피며 조절하는 노력은 성취를 부른다.
끝까지 해내는 힘은 나를 몰아붙이는 힘이 아니라,
나를 다스리는 힘에서 나온다."
-그릿 中-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성과가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의 결정적인 차이는
지능이나 노력의 양이 아니라
메타인지 능력에 있다고 합니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학습과 작업 과정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냅니다.
반면, 메타인지가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를 무시한 채 맹목적으로 노력을 투입합니다.
그 결과 전자는 적은 에너지로도 더 큰 성과를 내지만,
후자는 결국 ‘노력의 함정’에 빠져서 번아웃에 도달하게 됩니다.
엔절라 더크워스가 <그릿>에서 강조한 ‘나를 다스리는 힘’이란
결국 메타인지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나 사용법’을 익혀보세요.

‘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저는 두 가지에 집중해보았습니다.
독서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책 읽는 시간을 잠 들기 직전에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잠들기 전에 책을 펴니 한 페이지도 못 읽고
잠 드는 날이 많더라구요.
한달동안 책을 한권도 못 읽는 날이 이어지자
독서 시간을 퇴근시간에 배치했습니다.
운전하면 손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오디오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효율적으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을
관찰하여 정하신다면 생산성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될거예요.
2. 나의 에너지 고갈 신호를 읽어주세요.
하루 중 너무 지치거나, 기분이 안 좋은 순간
해야 할 일을 이어가지 않고 멈추어 서서
내가 지금 왜 지쳤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에너지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커피, 수면부족, 밀려오는 업무들이더라구요.
저는 커피를 먹으면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그래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마시지 않아요.
적정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몸도 마음도 쳐지는데요,
밤 8시-9시 아이를 재우면서 쪽잠을 자서 생산성이 올렸습니다.
또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들이 몰려올 때는
5분 타이머를 맞추고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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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나를 사용하는 방법’을 의식적으로 고민하는 시간들이
우리의 수익률을 높이는 최고의 기술이 될거예요.
푸르름이 낯설지 않은 게절이 되었네요.
지치지 않고 목표한 것들을 달성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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