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9. 9:00 천안에서 1주차 조모임이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 길을 나섰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가벼웠을 여행길 이였고..
또 누군가에게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설레는 길인 이곳을..
나는 기대하는 마음과 무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몇 번을 지났고
휴게소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먹으며
지나쳤던 이길은
이전과는 다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길이였다.
조원들을 만나서 목표한 바를 향해 열심히 달려 가고 있는 이야기도 들었고..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조원의 남은 계획도 들었으며.
꿈 많은 조원의 기대에 찬 마음도 엿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동안
이제와 돌아 보니 무엇이 남아 있나?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많은데..
그 기억만큼의 댓가가 남아 있는건가?
자본주의의 반대는 근로주의라고 하셨던 너바나님의 말을 곱씹으며 돌아왔다.
이미 조금씩 바뀌고 있는 나를 발견 하는 또 다른 길이였다.
댓글
진심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글이네요! 저희 같이 끝까지 완주해요 ㅎㅎ
크... 근로주의에서 자본주의로 한발씩 가시는 더나은시간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