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3기] 2주차 강의 후기_복숭아캔디

강남구! 이번 강의에서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사고 싶지만, 과연 진짜 내가 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늘 있었다.

그래서 애초에 쳐다보지도 않고 있던 그곳.

그러나 주우이님의 지역 분석을 듣고 난 후, 강남의 가치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만한 가치를 지닌 곳. 일단 1등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등을 제대로 알아야 비교평가의 기준도 더 날카로워질 것 같다. 일단 1호기를 성공적으로 투자한 후, 여유롭게 강남구 앞마당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 재건축이 이루어진다면 그땐 진짜 영영 손에 닿지 않는 곳이 되겠지만 그래도 기회는 생각지도 못하게 오는 법!)

나머지 2개의 구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해주신 부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단지끼리 비교하며 투자자로서 어느 단지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신 부분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론으로만 배운 판단기준을 실제로 써먹는 느낌이랄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가장 미흡한 부분이기도 해서, 단지끼리 비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판단 근거를 꼭 메모해 놔야겠다)

또 강의에서 재건축, 재개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전체적인 프로세스와 각 단계별 소요기간을 가늠할 수 있어서 큰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개발 후 주변 환경이 좋아지면 그곳에 위치한 구축도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그것이 설사 나홀로에, 세대수가 적고 볼품없어 보일지라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투자 가치의 여부를 판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