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40조 히비]

3주차 조모임! 월부 5년차이신 영덕 선배님과의 대화 시간!

짧은 질문에도 오랜 시간 고민하며 정성껏 답해주신 영덕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을 것 같아 답하신 모든 것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특히 저희 조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느꼈다고 해주셔서, 저는 참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 선배들의 연륜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받아들이는 깊이가 있을 수 있는 분들과 함께인 것 또한

좋은 것 같다고 해주셔서 그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영덕 선배님 소개

"처음 투자를 시작하시면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려웠고, 조급함이 많이 들었었다. 실제로 투자도 했다.

처음 월부 문화도 어려웠다. 조모임, 닉네임 이야기, 카페 인증 남기기 등… 생소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어졌다."


"지금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게 정말 좋은 상황!!

→ 21년 22년에 투자를 했다면 하향선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은 하락장이 조금 지나고 공부하다가 기회가

올 때 즈음에 시기가 잘 맞을 때 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기에 정말 잘 왔다! 투자 할 곳이 정말 많다.

공부 잘 하고 열심히 하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월부에서 가르쳐준 대로만 한다면…!"



Q & A 시간

히비

Q: 5년차 지금 하고 계신 노력이나 루틴이 있으신지?

A: 지금은 시세 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지금은 거시적인 것보다 단지별로 디테일하게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시세를 모든 단지들을 트래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만든 앞마당 별로 찍어 놓은 단지들은 계속 트래킹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특히 전세 갯수를 잘 보려고 한다. 싼 곳이 많은데 전세가가 붙어야 투자를 하기 때문에 전세가가 잘 치고 올라오는 타이밍이 되었는지?를 잘 보려고 한다.

지역 개요, 입지 분석 등을 많이 했었었는데 무너질때가 있기도 해서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닝니님

Q: 선배님이 지금까지 월부에서 공부할 때 월부 학교도 가시고, 했을텐데 월부학교 갈 수 있는 팁이나 공부를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A: 월부 학교에 가서 이룰 수 있는 팁은 광클 다 떨어졌었다. 광클이 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거의 4년 만에 월부 학교에 갔다 올초에 다녀왔다…! MVP를 통해서 올라갔다. MVP 팁은 팁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운도 중요하고, 조원분들 운도 중요하다. 조원분들이 열심히 활발한 조를 만날 수도 있고, 아닌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쉽지 않은데 운이 좀 잘 따라줬던 것 같다. 개량적으로 목표를 잡아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했던 수준 이상으로 하면 좋다. 글 쓰는 것 등을 좀 더 목표를 높게 잡으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최고의 기버를 뽑을 때 뽑힐 정도로 많이 도와주시면 좋다. 좀 더 구체적인 팁은 전화를 많이 드리면 좋다. 전화만큼 와닿는 도움이 없다. 큰 도움을 주지 않아도 계속 전화를 하다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다. 전화를 받으면 챙김을 받는 기분이라 좋아지기도 한다.

Q: 월부학교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팁

A: 월부학교에 가면 멱살 잡고 성장을 하게끔 만들어준다. 늦게 간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멋모르고 가서 배우는 것과 어느정도 배우고나서 배우는 것은 다르다.


옥차장님

Q: 오래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그 환경에서 계속 그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와 지금까지도 계속 할 수 있는 힘이 궁금하다.

Q: 아프신 곳은 없는지? 건강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 떠나는 사람들이 왜 떠나는지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남아있는 동료들이 많이 없다. 초반에 너무 열심히 했다. 미친듯이 해서 그렇게 계속 가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휴식도 취하지 않고 갈아넣게 되면 내가 이렇게 5년을 할 수 있을까? 계속 할 수 있을까?라며 지친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놓게 되고 떠나는 것도 많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잘 쉬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잘 쉴까를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 휴식을 잘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냥 스마트폰을 보면서 휴식을 하는 건 제대로 된 휴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가 채워지는 시간 충만해지는 방법은 풋살이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한다. 운동겸 스트레스 푸는 법. 자기만의 충만해지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 오래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 쉬는 것만큼 몸이 회복하는 데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희샤넬님

Q: 임장보고서 마무리가 약한 것 같다. 임보가 흐지부지 되고 그 다음 임장 지역으로 가다 보니 마음이 무겁다. 무언가를 끝내지 못하고 이곳에 와있다는 느낌이다. 선배님은 임보의 마무리까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끝까지 가시는지 궁금하다. 5개를 썼는데, 5개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할 것 같다.

A: 어쩔 수 없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 처음부터 마무리가 잘 나올 수 없다. 지금은 괜찮게 나오는 것 같다. 결론부가 내 투자금에 맞춰서 싼지 비싼지 나오면서 나에게 최적의 투자처를 찾는건데 처음부터 잘 할 수가 없다. 특히 서울 쪽 앞마당이 많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면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잘 안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잘 되기 시작한다. 부동산은 익숙함의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익숙해지면 끝난다! 서울 앞마당도 계속 만들고 비교대상이 생기다 보면 가격의 감이 잡힌다. 어디가 투자하기 제일 좋을까? 어디에 투자했을 때 수익이 가장 잘 날까?를 보고 생각하면 된다. 가치대비 얼마까지 올라갈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매도했을 때 가치가 얼마가 됐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 수도권 투자하면 4년 이상 가져가니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에 10개 정도 되었을때부터는 잘 나올 거다. 괜찮다!!


벙글귀인님

Q: 내년에 퇴임이다. 나중에 노후를 위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싶어서 월부를 듣고 있다. 지금 송파 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올 11월에 돈촌주공 쪽에 12천 세대가 들어오고 있는데 송파쪽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받으면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는지 묻고 싶다.

A: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알 수 없다. 보통은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주변 공급이 많으면 송파도 영향권 범위라고 생각한다. 전세는 당연히 영향이 있을 거고 전세가 영향이 있으면 역전세 날 수도 있다. 그 때 역전세가 나면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매물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게 영향이 엄청나게 클거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가격이 휘청거릴 것 같진 않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만약 투자 경험이 없다면 실전준비반까지는 꼭 들은 후에 투자하기 전에 투자 코칭과 매물 코칭이 있는데 투자 코칭을 먼저 꼭 받은 후에 어떤 매물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매물에 대한 코칭도 받을 수 있으니 꼭 받아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후회없는 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방향성을 미리 잡아 놓는 것도 괜찮다. 그 상황이 되어서 받는 것보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미리 코칭 투자를 받는 것도 추천한다. 방향성을 잡고 그쪽에 포커스를 해서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늘님

Q: 임보 쓰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다. 분석하는 것까지 자료를 통해서 하는데, 시세 부분으로 들어가면 너무 어려워진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잘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지?

A: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단 내려놓아야 된다. 디자인을 내려놓아야 한다. 예쁘게 하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좀 편해진다. 그리고 시세 지도를 왜 한다고 생각하는가? 좀 더 들어가서 임장 보고서를 왜 쓴다고 생각하는지? 투자하기 위해서다! 투자 대상을 찾으려고 하는 거다. 그 지역을 잘 알아보고 그 지역 안에서 가치 대비 싼 곳을 찾아서 투자금에 맞춰 투자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편한 방법이 있다. ppt가 아니라도 좋다. 손으로 하는 분도 계시고, 엑셀로 하거나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해도 된다. 디자인을 내려놓고 하면 시간이 빨라질거다. 처음부터 빨리 할 수는 없다. 익숙함의 학문…! 처음 고등학교 수학 배울 때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되긴 되는 것처럼 익숙해지면 금방 빨리 된다. 내 방식과 내 스타일이 생기기 때문! 시세 지도를 쓰는 이유는 어쨋든 산거를 사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니, 핵심 입지 요소가 무엇인지 고민 해보고 핵심 입지 요소가 무엇일까, 무엇때문에 가격이 달라지는 건지에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오히려 텍스트로 얹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디자인은 예쁘면 좋지만 크게 의미가 없다. 나에게 와닿으면 그걸로 끝인 것 같다. 임장보고서의 최종 목표는 결국 쓰지 않는 것이다. 시세 보고 지역 보고 느낌이 나서 임장 보고서를 쓰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늘님

Q: 자체 실천반이 무엇인지?

A: 강의를 듣지 않고, 동료분들과 같이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이다. 강의를 못 듣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으면 그 땐 동료분들과 같이 임장보고서를 같이 쓰는 모임을 가지는 것을 자실이라고 한다. 혼자 하면 안 하게 된다. 비오면 안 가고 컨디션 안 좋아서 안 가고 등의 이유를 만드는데,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매주 토요일에 임장 가자고 하면 가게 된다. 그래서 ‘자실’ 조를 만들게 된다. 동료분들께 좋은 동료가 되어서 같이 자실하자고 말해볼 수 있다. 그래서 같이 하면 된다. 3명 ~ 4명 이상 같이 모여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이다.


쥬니님

Q: 1호기 투자하실 때 어떤 확신이 들어서 투자하셨는지? 매도까지 하셨다고 했는데 투자하고 매도하면서 느끼셨던 점!

A: 월부 들어와서의 1호기는 신도시 쪽에 했었다. 20년 8월경. 사실 확신이 많이 들진 않았었다. 긴가 민가 했었는데, 여쭤보고 했다. 그 당시 지금은 계시지 않은 강사님께 여쭤봤었다. 나름 분석해서 사도 될지 여쭸고 잘 네고해보라고 해서 50%의 확신으로 투자를 했다. 하지만 그런 확신은 있었다. 다른 물건 대비 싼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런데 1호기는 거의 100%의 확신을 갖고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변화를 하려고 할 때 투자는 자신에게 큰 변화를 주는 것이다. 부담감과 두려움을 더는 방법은 코칭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1호기를 할 떄 코칭을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실수할 확률도 줄어들 수 있다. 영덕님도 코칭을 통해 투자를 할 수 있다.

0호기를 매도 했었다. 월부 들어오기 전의 0호기였고 신축 특지쪽 분양권이었고 수익이 꽤 났지만 되게 입지가 좋지 않은 수도권 끝쪽이었고 너나위님께 여쭤보니 영덕이 그곳을 왜 샀죠?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 그래도 매도를 했을 때 수익이 났다. 신축 택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운도 작용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도 사람들은 택지를 좋아하겠구나 신축을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에서도 택지를 중심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택지 환경이다. 그런 쪽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닝니님

Q: 신축 택지에 대한 선호도가 있다고 하셨는데, 신축 택지에 대한 것을 사람들이 선호를 하지만 땅에 대한 입지 요소를 무시할 수 없어서 1등 뽑기를 할 때 이 부분이 많이 상충을 한다. 주우이 멘토님께서도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의 신축 아파트는 떨어지게 되어있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광역시 기준이 궁금하다!

A: 지역마다 조금 다르고 지역 특수성도 달라서 반반인 것 같다. 그런데 선호도를 조금 더 유심히 보게 되는 것 같다. 둔산동 같은 넘사 선호도의 예외가 있기도 하다. 수성구도 그렇다. 말도 안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곳들도 있다. 연식, 입지 반 이렇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선호도를 중심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곳도 있다. 광역시는 반반인 것 같다. 하지만 + 선호도를 잘 봐야 할 때도 있다. 그 지역 주민들하고도 많이 이야기 나눠보고, 대구에 지인이 있어서 대구 이야기도 많이 나눠봤다. 달서구 좋은 곳 아니야?라고 했을때 지인은 또 따로 떨어진 곳이라며 다르게 이야기 했다. 선호도를 베이스로 하되 입지를 얻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서울 수도권은 교통이 굉장히 강력하기때문에 하지만 택지라는 선호도도 분명 있어서 잘 보면 좋을 것 같다.


닝니님

Q: 투자하실 때 오랫동안 공부 해보시면서 회사 일이나, 가족관의 관계를 어떻게 보완하면서 시간을 썼는지 궁금하다.

A: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이 내 시간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굉장히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투자 공부를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여해야 하는데 시간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 가족도 챙겨야되고 투자 공부도 해야하고 회사 일도 잘 해야한다. 그래서 원씽이라는 책을 읽은 후 원씽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투자가 내 1순위 이지만 가족을 내려놓으면 안된다. 중심을 잘 잡아야 된다. 우선순위대로 양을 많이 투여하려고 했던 것 같고, 투자 공부와 가족의 절대적 양은 지키려고 했던 것 같다. 회사는 조금 내려놨던 것 같다.

양보단 질적으로 늘리려고 마음을 바꾸었다. 나를 성장시키려면 질적으로 올려야된다고 깨달았다. 어떻게하면 초집중 할 수 있는지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같은 시간이라도 잘 나올때가 있고 안 나올때가 있다. 집중력을 어떻게 올리면 좋을지를 많이 고민 해봤던 것 같다. 집중력을 올리려면 잠을 잘 자야한다. 초반에는 잠을 줄이는데, 나중에는 잠을 잘 자야한다. 그래야 집중력이 살아나고 의지력도 살아난다.




이처럼 Q&A 시간을 오랜시간 고민하고 답해주신 영덕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질문을 통해 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추천 받아 많이 읽으라고 말씀 주셨는데,

반드시 꼭 지키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다시 한 번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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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level-chip
24. 06. 25. 00:31

히비님도 그렇고 닝니님도 그렇고 어쩜 이렇게 정리를 잘 하시는지 부럽고 대단하시네요. ~ 잘 읽고 갑니다. ^^

니꼴라우user-level-chip
24. 06. 25. 01:57

한말씀도 놓치지 않으셧네요~ 히비님 후기를 보니 자연스레 복기가 되네요 짱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