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46기 11조

23.10.08

월부 입문 후 첫 조장으로서 임하게 된 실전준비반.

조장이 되니 왠지 더 책임감도 느껴져서 다른 어느때보다 강의도 더 집중해서 들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번 실준반은 새로 리뉴얼이 되었다하고,

실준반 튜터님과 반장님께서 이번 실준반에서 강의>임보>임장 순의 중요도를 꼭 기억하라고 하셨기에

더욱더 강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다.


하지만 나는 왜 이렇게 비장한 각오만 하면

나의 문제든, 가족의 문제든 무언가가 터지는지,,,,

지난 서투기때도 강의에 대한 기대감과 열정이 다른 어느때보다 컸었는데

그때도 딸래미 문제로 첫 강의 수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의 건강상 문제로 강의를 3일이나 질질 끌며 듣게 되었다. TT

그래도 이번엔 강의를 듣고 많이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1.1강을 복기해보면 나에게 가장 깊게 다가왔던 말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였다.


이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동안 월부에서 1년 8개월간 기초 강의를 수강하고, 자실을 해 나가면서

내 나름대로의 임장 기술이나 경험을 쌓으며, 임보를 써가며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런 행위들이 과연 기본을 다지면서 가고 있었는가??는

사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남들보다 늦게 1호기 투자를 하였는데,,,

1호기 투자를 하면서 나는 정말 기본을 다지고, 실력이 쌓여서

1호기를 한 것일까??? 그냥 운이 좋아 내 앞에 떨어진 물건을 잡은건 아닐까??


임장을 다니고는 있는데 그 행위가 실력을 쌓기 위한 임장보다는

투자 대상 물건을 찾기 위한 탐욕으로 가득한 눈먼 임장은 아니었나??를 돌아보게 되는

나에게는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말이었다.


투자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3가지 가치+가격+ 비교평가

그동안 월부의 여러 강의와 칼럼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는데

실제로 임장을 할 때 과연 내가 그 물건의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보고 있는가?

싸다, 비싸다의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는가,,,?


투자의 본질을, 투자의 기본을 다시 다지고

그동안의 나를 다시 재정비 하는 한달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본을 다지며 레벨업하기!! 명심 또 명심!


2.앞마당의 중요성

자모님은 '아는 단지와 아는 지역을 늘려가면 늘려갈수록 확신을 키울 수 있다'고

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려주셨다.

나는 월부 1년차까지는 앞마당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비교평가가 가능한 앞마당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음가는대로, 동료가 가는대로 앞마당을 늘려왔었다.

하지만 여러번의 매물 코칭을 받으며, 멘토님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나가니

이제는 조금씩 비슷한 체급의 도시들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앞마당이 쌓이기 시작했다. (비록 중소도시긴 하지만,,,)

그렇게 비교평가 가능한 앞마당이 쌓이니 동료들과 자실을 하면서

지금 현재 보고 있는 단지와 비슷한 가격대를 이야기하며

비교평가를 하는 것이 참 즐겁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비슷한 가격의 단지를 이야기하고, 단지의 가치에 따라 가격의 싸고, 비싸고를 이야기하고 있는 내 모습에

나도 조금은 성장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조급해 하지말고, 지금 투자 가능한 지방만 보지 말고 수도권의 앞마당도 차근차근 쌓아나가보자!


3.임장의 정석

이번 자모님 강의는 초보자부터 시작해서 실준반이 재수강인 사람들에게도

단계에 맞춰 어떻게 임장을 해나가야하는지 명확한 방향과 지침을 알려주셨다.

단계별 임장의 매뉴얼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예전의 실준반에서는 이렇게 디테일하게 임장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지 않았고,

그땐 임보의 템플릿도 없었기에

사실 실준반 이후 임보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몇달을 임장보고서 없이 임장을 다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분임, 단임, 매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임장 후 어떤 결과물을 내야하는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까지도 세세하게 알려주시며 찐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강의를 해주셨다.

나는 혼자 부딪히며 깨지며 익혀 나간것들을 이렇게 한방에 강의에 녹여서 알려주시다니,,,

정말 강의에 혼신을 다하셨다는 말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감동이었다.


4.실전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

사실 얼마 전 까지만해도 난 3년만 공부하면 이 투자공부는 어느 정도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매우 조급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투자라는 것이 단기간내에 끝날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일부가 되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모님도 강의에서 투자자로서 준비를 한다는 것은 투자자로서 삶을 세팅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하루 세끼 밥먹듯이, 임장과 임보를 습관화하는 것!

그러기 위해 나같이 나약한 사람은 환경을 세팅해야 한다는 것!

이번에 자실의 한계를 느껴 기초 강의를 재수강을 하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나가기로 결심한 게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투자자로서 가는 단계 그냥 하는 단계, 열심히 하는 단계, 잘 하는 단계

"1년 이상 했고,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한번 해보시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가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충분히 설득력있게 잘 이야기 할 수 있는가로 판단해 보세요. 초보분들이 왜 이렇게 하냐고 질문했을 때 내가 답이 막힌다면 열심히 하는 구간을 거쳐오지 않은 것이에요. 왜냐하면 그 이유를 모르니까요...

실전준비반의 환경을 이용해서 내가 잘하는 수준인지 메타인지를 해서 어디를 더 채워야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말씀을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나는 과연 어느 단계에 와 있는가, 열심히 하는 단계를 지금 거쳐 잘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건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실준반을 재수강하고, 조장을 지원한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모님 말씀대로 실준반 1달동안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통해,

내가 더 채워야 할 부분을 찾아 꼭꼭 채워넣어 또 한 단계 성장해 나가야겠다.


"25년 12월 31일 킴도킴도인 나는 반드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룬 자유롭고 당당한 투자자 킴도킴도가 된다."













댓글


나야숑숑
23. 10. 11. 19:24

킴도킴도 조장님~~ 자유롭고 당당한 투자자 응원 합니다!!

키무서
23. 10. 12. 13:05

조장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