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11기16조 지방1호기6개월안에등기칠조 잭더웨일]2주차 강의후기(부자대디님 강의 후기)

  • 23.08.15

안녕하세요.

폭염에 난생 처음 바닷물 대신 더위 먹으면서

육지의 쓴맛을 화끈하게 경험해본

제 이름은 잭 더 웨일, 초보투자고래죠 ^^




이번 강의는 부자대디님께서 한국의 광역시 중 하나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지기는 3번째 강의인데

대디님의 강의는 들을 때마다 항상 달라서 내용의 깊이에 대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그 내용의 깊이라는 게 단순히 내용이 어렵다 색다르다 라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1호기를 실제로 투자하기 위해서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사례 우선의 접근법으로 설명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물론 실시간 강의가 아니다 보니 설명이 부족하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 와중에도 저의 임장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필요하다, 혹은 적용 가능하다 싶었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럼 레고레고~~~



이 광역시는 도심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도심쪽에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이 활발하죠.


때문에 도심 접근성이 좋은 단지부터 바라보세요. 연식+도심접근성이 좋다면 신축을 항상 먼저 보시구요. 

부자대디님

이 부분 되게 중요한 게 어느 사람인들 인프라가 풍부한 걸 싫어하며,

어느 사람인들 중심지에 가까운 걸 싫어하며,

어느 사람인들 공원이 있는 걸 싫어할까요.


때문에 무조건 여기는 연식 하나만 좋아해!! (두둥)

이런 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그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어느정도의 니즈를 충족시키거나, 더 중요한 니즈가 있다면

거기에서 연식이 더 좋은 것을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 매임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임장하는 광역시에서 구도심권으로 전통적인 부자동네라서 학군과 학원이 몰려있는 전통 강호의 동네였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구축이 많고, 개중에 부자들만 모여있는 아파트라든지 연식이 좋은 아파트 혹은 거기에서 더 선호하는 학군이 가까운 동네쪽의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싼 형태를 띄고 있었죠.

멋모르는 바보고래 잭더웨일은 거기에 구축 아파트를 수리해서 세를 놓을 생각을 하엿습니다. 왜냐하면 여긴 이 광역시에서 유일한 학군지이기에 외곽에서 공부 시키려고 들어오는 세입자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하였던 거죠.


부사님이 일갈하시네요....

"전통적으로 여기 사람들은 신축을 좋아혀요~ 그라서 바깥쪽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축, 준신축 이런 좋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여기에 애들 교육때문에 들어와 살랑께 가격이 많이 비싸부러~ 그래서 우짠디야~ 그랑께 어설프 수리를 한 구축은 보지도 않는지라~ 왠만해선 저으짝에 04년식 학교 옆에 대장단지로 가지라~"


아.... 네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왔습니다.


막연하게 여기는 유일한 학군지의 희소가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여긴 잘 나갈거야 그러니까 밑의 단지라도 사놔야지 라고 바보같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ㅠㅠ


B.M.

같은 조건이라면 연식 혹은 도심접근성이 더 좋은 단지를 우선 보자!

출처 입력



신축의 위치가 너무 나쁘지 않다면 사람들의 수요가 거기로 이동할 수도 있어요. 대구의 위상과는 별개로 말이죠. 

부자대디님

부자대디님이 설명해 주시는 외곽택지 신축 아파트 단지 볼거라고 택시 타고 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냥 근방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무슨 서울 중심에서 올림픽대로 타고 구미 너무 팔당댐 가는 기분이었어요

아니 이렇게 멀리간다고? 심지어 중간엔 아무것도 없는 단절된 외딴섬의 생활권 같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외곽의 철새도래지에 아파트 지었다? 라고 생각할 법한.


더 대박인 것은 거기 매임을 하고 나오던 저녁 6시 시간대에 도심지로 나오는 버스가 없더군요??

와.... 그 때 하나의 착각을 웨일은 합니다.

지방에서 외곽 신규 택지 신축은 안돼. 위험해. 라고 말이죠.


그런 말미잘같은 수학공식을 암기하는 웨일에게 부자대디님이 제대로 또 설명해 주십니다.


그런 신축의 수요 역시도 무시하지 못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너무" 나쁘지 않다면 수요가 거기로 이동할 수도 있다...

...

...

"너무".....????




그게 뭘까요????


결국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라는 사람들의 평가를 들으려면 현장에서 임장을 다니면서 스스로 몸으로 체득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나쁘지 않고 적당하게(?????????) 좋은 것을 깨닫기엔 아직 저의 내공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이 조건을 찾기 위해서 여러 부사님들께 전임과 매임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어디가 더 좋은 입지의 물건인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B.M.

전임과 매임으로 너무 나쁘지 않은 사람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양치기를 하자.

출처 입력



새 아파트가 들어오면 

지금껏 살던 사람과 다른 사람이 들어옵니다.

각 구에서 신축비율 높은 생활권을 논여겨 보세요. 

신축증가→환경 개선→사람들 좋아함→수요 증가→가격 상승

부자대디님

신축비율이 높다는 것은 장사가 되는 좋은 땅의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규택지말고 재건축, 재개발)

이런 신축이 증가하게 된다면 그런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그만큼 그 곳의 분위기와 땅의가치가 변하게 되겠죠.

즉, 재건축과 재개발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무조건 지방 사람들은 새아파트를 좋아한다라는 천편일률적인 생각은 지양하게 되었습니다.

지방 사람들도 중심지 생활권의 편리함과 희소가치를 가지기를 누구보다 좋아한다는 사실이죠.

그런 가치가 올라갈 곳의 모양과 호재를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간과하지 말고 눈여겨 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B.M.

호재를 통해 앞으로 정주여건이 좋아질 지역을

눈여겨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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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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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초반 강의를 듣기 싫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전번 강의와 똑같은 내용의 강의를 또 시간을 들여서 듣는데에 사용되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기 강의에서는 이전에 기초반에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떤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궁금해 하는 포인트를 따로 모아서 그것을 해소해 주시고자 노력하시는 부자대디님의 강의를 들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방의 가치에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는지, 현장과 강의실을 오가며 오버랩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채 단순히 순서만 읊는 강의가 아니라, 실제 1호기를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강의내용을 말씀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임장지에 제대로 적용해 꼭 1등을 뽑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삼리
23. 08. 15. 21:14

웨일님 저랑 같은 강의 들으신거 맞죠...(ㅎㄷㄷ) 저랑 같이 강의듣고 임장다녀왔는데 느끼는 감정의 깊이, BM할 것의 깊이가 남다르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1등 뽑으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이미 잘 뽑으실 것 같지만요...)

빙바나나
23. 08. 16. 07:00

너무나 높은 퀄리티의 강의후기입니다..! 2주차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웨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