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한 걸음씩 성장하는
나답게 나아가기입니다.
실전반 강의를 다 듣고 후기를 쓰려고 보니
실전반 한달동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마지막 5강은 주우이님 강의였는데요.
동료분들의 다양한 전국구 질문에
디테일한 임장, 임보 질문에
듣기만 해도 배우는 것이 많았던 강의였습니다.
주우이님께서 강의에 앞서
이번 강의의 목적을 3가지로 정리해주셨는데요.
1) 메타인지 -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인하기
2)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3) 시장에서 투자자로 살아남기
이 목차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나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된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알고 행동하는 것,
그리고 오래 살아남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는 것입니다.
주멘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재 수도권의 시장은 어떠한지
전세 레버리지 투자자에게 리스크가 많은 상황인지
앞으로 무엇을 유념해서 봐야할지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실전반 수강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하나 하나 깊게 분석해주시고
멘토님의 생각과 함께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행동지침까지
모두 말씀해주신 강의였습니다.
그럼 꼭 기억하고 싶은 것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기억해야할 것 -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지금 투자해도 되나요?
더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15~16년과 같은 시장이 다시 올까요?
수도권 외곽부터 들어가도 되나요?
조금 상승한 곳에 투자해도 될까요?
아니면 상승하지 않은 곳에 투자해야 할까요?
상승과 하락이 중요한게 아니라,
가치 대비 싼지를 봐야 합니다.
수강생들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결국 투자는 싸게 사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
잃지 않는 선택을 이어나가는 것!
투자의 본질을 다시 한번 더 짚어주셨습니다.
그럼 모두가 관심이 사라지고
정말 쌀 때 바닥일 때 투자하면 되지 않나?
나는 그 때를 기다려야지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쉬웠다면 부자가 많이 나왔을거라고 말씀해주시니
제 속 마음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니까
아직도 여차하면 집 사려고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까
나는 더 시장이 차가워지면 그때 매수해야겠다고
이상한 여유를 부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행동이 수반되지 않아서
이걸 어쩌나...얼마나 더 정신차려야하나...
이러면서 투자로 돈을 벌겠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민망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구나
더 제 자신을 메타인지 하고 무엇이든지 좋으니
뻔트라도 날리자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반성을 많이 하는거니...이제 그만하자)
그리고 좋은 시기가 오더라도
나의 실력과 넉넉한 종잣돈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종잣돈 모으기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넘어서는 방법 - 역전세, 공급 리스크, 매도까지
초보 투자자들에게 알려주시는
단지분석, 매임 단지 선정, 지역간 비교 등
기술 적인 부분을 이전에 알려주셨다면
이제 그 기술을 넘어서 본격적인 투자의 영역으로 넘어가기 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알아나가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역전세를
모두 피해갈 수 있을까요?
1986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가의 흐름을 보여주시면서
37년동안 언제, 얼마의 기간동안, 몇%가 하락했는지
데이터와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역전세는 투자를 한다면 당연히 마주하게 되는 상항이고,
(전세가가 항상 오를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전세를 주변 시세 대비 싸게 놓는 것이 중요하다.
전세가를 많이 올려받지 않는 것이
곧 나의 부채비율을 줄이는 방법! 이라고 말씀하시며
전세가가 2년 정도는 떨어질 수는 있지만,
4년 내내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지금은 사야할 때인가요?
팔아야할 때인가요?
사야할때죠. 왜냐면 가격이 하락했으니까!
좋은 물건이 더 싸졌으니까!
매수는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지만,
매도는 쉽지 않다며
매도는 하락장때 하는게 아니라,
상승장때 욕심부리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심플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또 하락장에서 거래의 의미
가격이 저렴하다면 거래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숨은 리스크를 잘 알고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공급이 있다고 항상 피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계량화 해보고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정도의 리스크라면
공급 상황에서도 충분히 투자로 접근 가능하다.
결국 내가 리스트에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그 실력과 종잣돈의 무게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소형평형 투자, 구축단지의 용적률
평형별 인테리어 적정 가격 등
더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 알려주셔서
이런 부분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투자가 관리의 영역이 될 수 있구나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 - 마인드셋 그리고 꾸준함
이번 기수에 유독 마인드 관련 질문이 많았다며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멘토님은 웃으면서 말씀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웃으면서 혼내서 더 무서워한다고 하시네요 ㅎㅎ)
투자를 오래 하기 위해서는
항상 겸손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
수.용.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복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해요.
주멘님
결국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겸손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했음에도
운이 좋았다고 말을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내가 잘 한 것과 부족했던 것을
과정을 돌아보며 면밀히 따져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때
어나더레벨이 될 수 있지 않나...
멘토님도 그런 노력의 시간이 쌓여서
지금의 이 자리에 계시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확신을 가졌던 순간이 많이 있나요?
언제쯤 투자에 확신을 가지게 됐냐는 물음에
순자산 10억 정도 됐을 때 투자해서 잃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시며
그것또한 자만이었다는 것을 역전세를 맞으며
느끼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10년만 해보자. 10년동안 살아남아보자!
그 시간 중 최소한 3년은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고
웃으면서 회초리를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나의 인생 제 2막, 40대는
다르게 그려가고 싶다고 시작한 월부 생활
과연 그 목적에 맞게 나의 목표에 맞게
내가 해나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월부 생활 거의 2년이 다 되가면서
이만하면 됐지 않나...할만큼 하지 않았나...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결과물이 없나
때로는 많이 침울해지기도 하고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아직 멀었다고 10년을 보고 걸어가야 한다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에 다시 힘을 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시간 동안 강의해주신 주우이님께 보답하는 의미로
오래 오래 살아남아 투자하겠습니다.
강의해주신 소중한 질의응답 자료를
바이블처럼 꺼내보며
흔들리더라도 멈추지 않고
느리더라도 끝까지 걸어나가겠습니다.
[BM]
단지분석은 중요한 단지 10개만 딥하게 정리하기!
어떤 조건일때 투자하겠다는 내용 단지분석에 꼭 넣기
과거 전세가율 꼼꼼히 보기
가치 대비 싸다면 상승 하락 관계없이 언제든 매수하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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