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110조참쉽조_싹트는대지] 1주차강의 후기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재테크에 無관심, 無지성이었던 나를 일깨워준 명강의

 

월급은 적고, 월급쟁이 유리지갑이라 세금은 엄청나게 많이 내고, 식구가 많아서 저축할 돈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월급이 고스란히 지출로 다 나가는 상황인데 재테크에 대해서도 무관심하고 무지성이었어요.

 

새해에 저축하자는 결심으로 재테크 책을 읽어본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목차 중 통장 쪼개기는 단골 내용이었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항상 소득공제, 세액공제 관련 팁을 찾아봤어요. 연금저축이 좋다고 하는데 비과세가 어쩌구 용어도 어렵고 중도 인출도 불가능하니 가입할 생각은 커녕,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자녀 두 명이 대입을 치를 시기가 다가오면서 지출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50대를 상상하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재테크 기초반이 오픈된다는 소식에 수강신청은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국세청에서 6개년 근로소득 원천징수내역을 발급해 보고, 현재 재정상태, 지출내역을 샅샅이 따져보고, 보험도 들여다보고, 통장 쪼개기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내내 놀라움과 반성의 연속이었어요. 40대 후반이 되서야 이런 것을 알게 되다니 후회가 막심했는데요, 재테크 기초반 수강생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비슷한 연령의 조원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 비슷하구나.' 위로가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이 하라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보자!

 

솔직히 지출이 너무 많고, 줄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담대로 매월 갚아지는 원금 외엔 저축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최소 30% 저축을 하지?' 무척 머리가 아팠어요. 그래서 처음엔 월 170만원 씩 6년을 저축해서 1억 만들기라도 해보자 생각을 했습니다. 연금저축 강의를 들은 후엔 부부가 연금저축을 들으려면 생활비를 어떻게 해서든 100만원을 줄여야겠구나 결심이 섰어요. 이렇게 하면 저축비율이 10% 초반에서 25%까지 올릴 수 있게 될 거에요.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인 오늘,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대로 한 걸음씩 따라가고 있습니다. 통장도 쪼개고, 지출과 저축 예산도 짜고 체크카드도 발급했어요. 구조를 짜 놓으면, 지출하고 싶을 때 기회비용이 생각나 지출하기 어렵게 된다는 너나위님 말씀에, 구조를 달달달~ 외우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셋팅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또 재테크110조참쉽조 조원분들과 제테크 고민과 꿀팁을 나누는 것이 제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재정시스템이 정착하기까지 몇 개월 걸리겠지만요, 지금부터 10년 바짝 저축하고 투자하는데 몰두할 거에요. 우리 부부의 노후 대비를 마치고, 옷은 안 사줘도 아파트는 증여해주는 멋진 엄마가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성인이 되고 사회초년생부터 돈이 저절로 모이는 구조를 셋팅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해 줄 거에요.

 

너나위님! 우리 아이들이 사회초년생 시절에 배울 수 있게 재테크 책도 써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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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88이미지user-level-chip
24. 08. 07. 21:38

우리조장님! 가족멤바가 많으셔서 더 머리가 복잡하실텐데 늘 솔선수범하고 조원들도 챙겨주셔서 너무나 동기부여됩니다! 벌써부터 모든가족들이 싹대님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그려지면서 저까지감동받네요! 같이멀리가요!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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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user-level-chip
24. 08. 07. 22:12

110조 참쉽조..의창시자 ..우리조장님... 제가 오프모임때 보신바와같이 사교성이 많이 부족한관계로 이렇게 온라인에서나마 한자한자 더말이 길어져봅니다.! 첫강의 첫조가 너무나 좋은곳이어서 다행입니다. 110조 참쉽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