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부분 수리를 해야되는 막막한 분들에게 [임장조]

  • 24.08.15



안녕하세요. 임장조입니다.

 

오늘은 1호기 하면서 경험했던 부분 수리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1호기는 수리가 되어있지 않은 공실이다보니

 

전세세팅을 위해서는 부분적인 수리가 필요했던 매물이었습니다.

 

당시의 저에게는 부분 수리에 대한 지식이나 방법들을 알지 못해서

 

당시에 막막함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쓰게 되었습니다.



 


 

✅매수전 마지막 체크!

 

아니 부분수리방법 알려준다더니

 

매수전 뭔 체크? 무슨 말이지? 싶으실겁니다 ㅎㅎ

 

매수전!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야 할 점은

 

1. 매수하려는 매물과 같은 가격의 수리상태가 더 좋은 집이 있는지

 

2. 부분 수리만을 하고도 전세가 빠질 수 있는 상황인지

 

3. 부분수리 비용이 500만원이 넘어가는지

 

위 3가지를 꼭 체크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아직 그 단지의 매물을 다 털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더! 매수 전에 털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세 수요가 충분한지 살펴보시고,

 

부분 수리 비용이 만약 500만원이 넘어가고

 

전세자체가 잘 안빠진다면 부분 수리로도

 

전세가 잘 안 맞춰질수도 있으니

 

꼭 코칭을 통해서 답변을 얻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출처 입력

기쁘게 매수한 1호기였지만

 

공실인 상태여서 전세를 빼기 위해서

 

부분수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했던 저...

 

막상 얼마가 들어갈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던차에 여러가지

 

부분수리들에 대한 팁들을 얻고자 게시글들을 찾아보았지만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는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부사님에게 인테리어 업체 추천을 받았지만

 

업체측에서는 이런 부분수리는 잘 안한다는 말만...

(크... 안되.... 부사님 해준다면서요 ㅜㅜ...)

 

이왕 이렇게 된김에 간단한거는 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너무나 먼 거리의 지방 1호기였기 때문에 다음 앞마당에도

 

시간을 투자해야됬기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혼자 해보려 방충망 프레임 철거하다가 천장 기스나고 포기한건 비밀...)

 

 

매수하기 전 부분 수리 300만원정도면 할 수 있다는

 

부사님의 말을 기억하면서 수리를 어떻게 할지 계획을 잡기 시작합니다.

 


 

✅ 부분 수리 계획

 

1. 인근에 있는 인테리어 가게들에 전화를 돌린다.

 

2. 3~5곳 정도 확인이 되면 매수한 물건을 현장에서 견적을 봐달라고 요청

(계약서를 작성한 날을 기준으로 수리를 위해 집을 한번 더 보여달라고

매도자에게 요청해야 시간을 아낍니다! 아니면 업체 견적을 위해 한번 더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 현장에서 각 부분수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다.

(천장은 어떤 색상이나 자재로 시공해달라고 요청 전등은 어떤 자재로 시공 해달라고 상세하게 해야

나중에 임의로 설치되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각 업체별 받은 견적을 기준으로 비교를 한다.

 

5. 가격 비교를 통해서 합리적인 업체와 계약한다.

 

위 내용 중에서 중요한 것은 3번과 5번입니다.

 

3번의 경우는 확실하게 어떤걸 해달라고 하지 않으면

 

업체 사장님은 그냥 넘어가거나 임의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ex)천장에 튀어나온 철제 프레임 부분들 페인트는 흰색으로 해주세요.

 

5번은 부실한 시공을 하는 업체때문인데요.

 

너무 가격차이가 현저히 싼 업체가 있으면

 

일단 그 사장님에게 수리하는 곳 현장 방문 가능한지

 

문의 후 현장에서 시공 상태를 한번 확인을 해봅니다!

(시공상태 미흡한지 아닌지 유무 확인)

 

이렇게 부분 수리를 해줄 업체를 선정하게되면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과 가격 조율을

 

한번 더 하고 계약서를 씁니다.

 

물론 무슨 300만원정도 되는 걸로 계약서를 써요?라고

 

하실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인테리어 경험이고

 

추후에도 이런 방법을 쓸 것이기에 무조건 해야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서류가 왔다갔다하면 확실히 시공하시는 분들도 막하지는 못하신다는 점!)

 

이렇게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나면 정해진 기간 동안에

 

수리가 잘되나 한번 정도씩 가면서 공사금액을

 

착수금 10% 1번, 중도금 40%로 2번, 하자 및 마감상태

 

확인 후 최종 10% 1번 총 4번 정도로 나눠서 드립니다.

(일시에 드릴 경우 돈을 받았기에 태도 돌변할 수 있음)

 

이렇게 부분수리까지 말끔하게 완료합니다!!

 

 

 

 

여기서 저의 경우는 사실 위 내용처럼 하지 않고

 

실수했던 점들이 있었는데요.

 

사진만 찍어서 인터넷 견적과 숨고어플 같은 것들로 하려고 했던 점입니다.

 

 

부분수리가 필요했던 사항들은

 

도배(천정), 전등 및 각종 스위치, 화장실 줄눈, 세면대 수전,

페인트, 목공, 쿡탑, 도어실린더, 방충망 전체 교체,

열리지 않는 서랍 레일 교체, 계수대 배관,

벗겨진 문짝 등등... 대략 15개 정도였습니다!

 

잔수리 부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사진으로 요청했던

 

인터넷 견적 금액은 기본 500만원이 넘어가는 견적을 받게됩니다...

 

다른 방법인 숨고와 같은 것들은 잔수리 부분까지

 

묶어서 하면 좋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고 여러개의

 

업체를 관리해야되기에 바로 포기를 했습니다.

(나의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감)

 

그렇기 때문에

 

꼭 현장에서 설명하면서 견적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면서

 

 

저의 경우는 부분 수리 도중에

 

전세입자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럭키비키!)

 

여기서 돌발상황이 한 번 발생합니다.

 

세입자가 요청하는 사항이 생기는 경우였습니다.

 

당시 제가 원하던 전세가로 맞춰졌던 세입자였기에

 

간단한건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 요청은 방충망이 여기저기 뚫려있어

 

안방, 작은방 등을 수리해달라는 사항이였습니다!

(다행이 간단한 것...)

 

여기서 한번 더 우리 인테리어 사장님의 힘을 빌려

 

사장님에게 얼마정도 하는지 간단하게 여쭤보고

 

하는 김에 같이 해달라고 요청을 해주면서

 

완전히 부분수리가 완료됩니다!

(이때 비용은 추가적으로 나중에 잔금과 드린다고 말씀드리기)

 

이렇게 저의 1호기 부분수리가 완료됩니다.

 


 

막상 글을 쓰고 나서 보니 두서 없이 쓴 것 같습니다 ㅎㅎ

 

저처럼 부분 수리가 필요하신 분에게

 

저와 같은 막막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 이외에도

 

실전경험담에 여러가지 팁글들이 많으니

 

꼭 월부레버리지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글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하는 월부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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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대공원user-level-chip
24. 08. 16. 00:22

임장조님 부분수리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작은 부분수리라도 계약서 작성 + 작업단계별 비용지불 해야하는 점 기억해야겠습니다.

희소성user-level-chip
24. 08. 16. 00:46

부분수리도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는 것과 세입자가 있어 견적도 쉽지 않은 현장상황을 알게 되었어요 계약서 작성도 꼼꼼하게! 감사합니다

감사졸꾸user-level-chip
24. 08. 17. 22:05

임장조님 부분수리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구축 투자 경험은 없기에 수리에 대해 무지한데, 이런 나눔 글을 보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