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과제] 강의 후기

 

아… 아~~ 아! (반복)

 

이게 3주 차 강의에 대한 소감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배움의 연속이었고, 궁금했지만 책에는 투자 사례 위주로 나와있어서 보지 못했던 등기부등본에 대한 내용까지.. 유디님의 강의에 매료됐다. 그리고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바로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주식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구나. 일단 경험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 유디님께 감사합니다.

 

20대에 3천만 원이라는 돈을 전세사기를 당했었고, 법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부동산이랑 연이 없다는 생각을 했었고, 가진 자들의 놀이에 내가 놀아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정적이기만 했었다.

그럼에도 어려운 강의를 쉽게 해 주신 건지, 강의 듣는 동안 편안하게 소설책 보는 기분이었다. 편안하게 부동산 지식을 떠먹여 주셔서 큰 스트레스 없이 받아들였고, 더불어 부동산 투자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마치 주식에 대해서 처음 알았을 때의 기억이 스치듯 지나갔다. 바로 부자가 될 겉 같은 기분. 나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나중에는 그렇게 쉽지만 않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지만, 지금 부동산 강의를 듣고 나서 든 생각이 그때와 비슷했다. 부동산 투자 공부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 잘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들은 강의가 재테크 기초반이라는 사실. 열반스쿨 기초반이 있고, 중급반이 있고, 실전투자반이 있다는 건 그만큼 공부할게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매월 수입 지출에 대해서 들쑥날쑥하지 않도록 안정화시키는 것(저축통제).

강의 들은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복기해 보는 것.

열반스쿨 기초반을 통해 부동산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하고 공부해 보는 것.

재테크에 필요한 독서를 시작할 것.

 

종교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기도문이다.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와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뭐가 됐든 실천 해야겠다.

월부 감사합니다.


댓글


user-avatar
요망진언니user-level-chip
24. 08. 17. 14:09

방울님~~ 조모임 하며 부동산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강의보고 생각이 바뀌실 줄 알았어요 ㅎㅎㅎ 지금처럼 하고 있는것에 최선을 다하시다보면 언젠가 부동산 투자도 실행하고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