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기 1조 아쿼라]

월부에서 강의를 듣기전 부동산 투자는 내게 가깝지만 먼것이었다.

매일 유튜브로 지나가는 영상을 보고,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것저것 책을 사보았지만 정작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본 적은 없었다.

왜냐하면 겁이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가진 것으로 부동산을 사기에는 너무나 허들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결국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고 다짐을 하고, 강의를 신청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역시 신청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아래 두가지이다.

1. Data 중심적 사고 -> 합리적 의사 결정

월부에서 어떠한 근거를 산정할 때 데이터에 대한 근거를 많이 쓴다. PIR, 전세가율. 각지역별 인구 추이, 등등

결국 우리가 하는 투자는 확신이 없기에,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상태로 미루어봐서 추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추정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아파트가 오르는게 아니고, 좋은 아파트는 더 오르고, 나쁜 아파트는 더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너무 좋았다.

부동산은 무조건 오르니 빨리 사야한다는 내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차가운 머리로 차가운 결정을 해야한다. 뜨거운 열정은 잠시 접어두고.

2. 용어정리 -> 다른 시각

공부의 시작은 용어정리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익숙한 용어 들이 나왔다. 변동금리vs고정금리, 대출상환방법(만기일시,원리금균등,원금)

그런데 그 문맥을 읽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나는 무조건 고정금리가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었다. 대출상황방법 또한 신선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셨다.

"결국 돈에 가치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내 생애주기에서 돈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캐치할 수 있었다.

보험에 대한 설명도 너무 의미가 있었다. 보험계리사 출신답게 너나위님은 보험구조를 완벽히 꿰고 계신 것 같다.

이제는 나에게 잘 맞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