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예외없다” 직장인 90%가 40대에 하는 후회

 

출처 : 주간조선

 

 

요즘은 모두 이직이 잦습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졌고, n잡이란 신조어도 생겼죠.

그리고 정년은 굉장히 짧아졌습니다.

40대 퇴직자 접수도 빈번히 일어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퇴직을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합니다.

‘나는 아직 아니겠지.’

‘여기서 5년은 더 버티겠지.’

하지만 그건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퇴직은 그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오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갑작스런 퇴직이 찾아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퇴직을 미리 준비할 수는 없을까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26년 가까이 직장생활 후, 2020년에 퇴직한,

우리와 같은 월급쟁이였던 정선용 작가님을 만나

은퇴, 퇴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정선용 작가님은

전 L그룹사 상무이자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언제까지 흘러가는 대로 살 것인가>

두 책의 저자이기도 한데요.

 

우리와 같은 직장인이었다가 은퇴한 정선용 작가님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한 번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지금까지 은퇴를 앞둔 분들을 많이 만나셨다고 들었어요.

 

은퇴를 앞두신 분들을 만난 수는 1만명 가까이 되는데,

이 분들의 공통점은 “은퇴는 내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계셨어요.

 

은퇴나 퇴직은 내가 직접 겪기 전까지는 정말 모르기 때문에

리멤버, 리타이어(remeber, retire)라고

당신도 은퇴하다, 기억해라 라고 많이 말하고 있어요.

나도 은퇴한다는 사실 먼저 인식해야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어요.

 

 

물론 직장 생활 하다보면

내가 퇴직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이 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견디겠지,

아직 1년은 괜찮겠지…

모르기도 하고 일부러 안 보기도 해서

그곳에서부터 불행이 싹트곤 합니다.

 

우리 삶에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이 있듯이

직장인의 삶에 은퇴, 퇴직은 필수 코스란 걸 깨달아야 해요.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어떤 시그널을 받게 되나요?

 

회의를 들어가면 혼나는 일들이 반복돼요.

왜냐하면 실적이 대게 안 나오는 자리로 인사 배치가 되기 때문이에요.

회사란 큰 일을 할 사람들에게

중요한 자리를 배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요.

그러다보니 간 자리가 무언가를 해도 답이 안 나오는 자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구요.

그런 시그널이 줬는데도 안 나가면

아예 직책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 생활이란 효율을 내고 쓸모가 있을 때 효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자리를 갖고 싶다가 아니라

그 자리를 가진 회사가 나에게 일을 제안하는 구조거든요.

이 잔인함은 정말 어쩔 수 없죠.

이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퇴직 시점이 언제인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거죠.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한다면 어떤 것을 마주하게 되나요?

 

가장 보편적으로는 네 가지 불행, 이라고 표현하는데

첫째, 가난

둘째, 질병

셋째, 무의

넷째, 고독

이렇게 네 가지 입니다.

(*무의 :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50대 이후 준비 없이 퇴직하게 되면 결국 이 네 가지 속에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가난은 직장 생활 동안 준비해두지 않으면

퇴직 이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직장인일 때 벗어나야 가장 현명한 사람입니다.

 

두번째로 질병은 대부분 가난과 함께 와요.

게다가 나이가 50세가 넘어가면 몸에 고장이 하나씩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내 몸이 건강하면 돈이 아니었던 것들이 돈이 되어버리죠.

 

 

세번째 무의가 정말 심각해요.

할 일이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비참하냐면요,

내가 아침에 눈 떠서 가야할 곳이 없으면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빈둥 유튜브나 보고 있어야 해요.

뭔가를 생각하는 에너지가 떨어지니까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쾌락적 콘텐츠만 섭취하며 살게 돼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그만두지 않으면

무의 때문에 더 견디질 못하고요

이런 상태가 네번째 고독과 연결됩니다.

 

사실 50대 이후 우울증에 빠진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우울증의 형태 중 하나로 남자 분들은 화를 내고

여자 분들은 의기소침해서 사람을 만나지 않고 혼자 지내시죠.

그리고 이 때는 호르몬의 변화까지 함께 오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죠.

 

 

결국 30대, 40대 때 이 네 가지를 준비하지 못했던 분들은

이후 30년, 40년 동안 굉장한 고통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하라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 거예요.

 

청년, 중년에게는 가난이나 질병이 고난이예요.

하지만 노인에게는 재난입니다.

고난으로 미리 이겨버리는 것이 차라리 나아요.

 

 

 

 

어떻게 해야 나에게 재난까지 오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나이대마다 이상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소득이 있어요.

20대, 30대 때는 근로소득입니다.

근로소득을 통해서 돈을 벌고

벌다보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면 사업을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사업보다는 일이 무엇이고

이 일을 통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직장을 통해 배우다가 성과를 내면 그 이후에 사업을 하는 거죠.

 

근로소득에서 사업소득으로 넘어갔다가,

사업소득도 어느 정도 커지면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자본소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60세, 70세 넘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며 사는 인생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죠.

 

 

월급쟁이부자들을 아신다면,

월급쟁이가 해야하는 재테크를 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20대 때는 내가 조금이라도 더 소득을 벌 수 있도록 몸값을 높이고

30대 때는 지출 관리하고 저축하세요.

30대를 오롯이 10년 정도 모으시다보면 종잣돈이 마련됩니다.

 

그럼 40대가 되는 순간에

일을 열심히 해서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 급여 소득도 높기 때문에

종잣돈에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월급쟁이 생활을 40대 말에 마무리하면

50대 때부터는 자산을 활용을 하는 시기가 오는 것이죠.

대표적인 예로는 저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20대 때 일만 열심히 했고,

30대 때는 저축만 열심히 했고,

40대 때 투자 열심히 했고요.

50대 때는 50억이란 자산을 가지고 퇴직할 수 있었어요.

 

 

만약 지금 이 이야기를 40대가 본다면 좀 늦은 걸까요?

 

내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 한 번 판단해 보세요.

늦었다고 후회하고 포기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합니다.

하지만 내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무엇을 갖고 있는지

현실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의외로 갖고 있는 것들이 많아요.

 

스스로 제대로 재테크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자산이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소득이 있고 지출이 얼마인지

일단 하나씩 되짚어보시면

조금 뒤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그곳이 가장 빠른 출발 지점입니다.

하지만 퇴직 이후에는 늦으니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정확한 방향이 나오면 그 방향에 맞춰 현재에 충실하기만 하면 됩니다.

늦는 것은 없어요.

물러서지 말고 직접 부딪히며 재미를 느끼시고 치열히 살아야 합니다.

 

 

 

너무 늦은 나이 같아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아내가 처음으로 캐나다 여행을 2개월 다녀왔어요.

처음 가니까 일주일째 계속 준비를 하길래

제가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가장 필요한 것만 3가지 준비하고 나머진 생각하지 마.

첫째, 지갑. 둘째, 여권. 셋째, 비행시간.”

이렇게 말했어요.

결국 이 세 가지를 준비하지 못하면 출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40대, 50대분들이 이 해외여행처럼 노년을 생각하세요.

너무 늦었다. 이게 있나 없나, 내가 준비한 건 이건데 이게 있나 없나…

생각만 하시는 거죠.

 

사실은 그게 아니라

돈이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가,

그곳에 가기 위해 내가 어떤 여권(입장권)이 필요한가

따져봐야 합니다.

저는 이때 입장권은 50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만약 내가 44세라면,

최소 비행시각 3~4시간 전인 47세까지는 준비해두려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요.

 

 

 

다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오버씽킹하며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일을 실제로 정말 많이 봅니다.

김포까지 갔다가 여권을 놓고가서

다시 집에 왔다가 비행시각을 놓쳐버리는.

그런 경우요.

 

 

끝으로…

저는 50세 이후에 정말 필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 한다면

돈, 건강,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나 더 꼽자면

내가 좋아하는 할 일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이 네 가지 정도는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고

어떤 타이밍에 준비해고

이 준비의 쓸모가 무엇인지 꼭

40대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하고 생각하시길 응원합니다.

 

 

 


 

 

정선용 작가님과 나눈 은퇴 이야기 어떠신가요?

 

실제로 우리 중 그 누구도 회사를 평생 다닐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오늘 은퇴’, ‘내일 퇴직’을 계획하며 출근길에 오르지 않습니다.

퇴직 신호가 와도, 아직은 아닐 거야… 모른 척 지나치는 분들도 많죠.

 

정작 퇴직이 닥쳤을 대는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되고,

퇴직 이후에야 비로소 “그때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후회하는 일이 없으시도록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나의 은퇴나 퇴직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엄두도 나지 않는다면,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월급쟁이부자들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직장인이

1. 어떻게 부동산으로 자산을 쌓고

2. 노후 자금은 얼마나 필요하고

3. 앞으로 30년, 40년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푸르른 미래를 내 손으로 직접 그려보고

직장인 부자가 되는 시간을,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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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마다 맞는 내용을 반영합니다.

지금을 놓치시면 3개월 후에야 들으실 수 있어요.

 

 

만약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늦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빠른 때입니다.

나의 소중한 미래를 더 단단히 하기 위해,

지금 시작을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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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민경용팔쒸user-level-chip
25. 05. 22. 16:27

유튜브에 올라온 내용 얼마전에 봤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스티브잡스user-level-chip
25. 05. 22. 19:03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기며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5. 22. 19:37

늦었다고 생각되도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