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5평인데 다들 34평인 줄 알아요.” 부자집에 절대 없다는 ‘이 3가지’ 치우고 벌어진 일

 


“25평인데 다들 34평인 줄 압니다.” 

라는 말을 해보신 적 있나요?

 

 

사실, 우리 대부분은 저 말의 반대를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

“34평이나 되는데 왜 이렇게 좁아보이지? 25평 같아!”

라고요.

 

이사 하기 전,

빈 상태였을 때 혹은 다른 사람이 살 때는 충분히 넓어 보였는데

짐을 들여놓고 나면 왜 이렇게 좁아보이는지.

살다보면 얼룩이 쌓이고

미처 치우지 못한 짐들이 누적되면서

어떤 공간은 보기만 해도 한숨이 푹푹 나오곤 하죠.

 

 

 

하지만 사는 게 바쁘면 그렇게 살아집니다.

 

봐도 못 본 척, 

못 본 것을 잊은 척..

 

그러다 유난히 눈에 집 구석구석이 밟히는 날이면

그렇게 신경쓰일 수가 없죠!

 

 

우리 모두 기왕이면 

내가 자고, 먹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나의 집이

깔끔하고 쾌적하고 공간의 여유가 있었으면…

언제나 바라니까요.

 

 

 

 

그 마음, 월급쟁이부자들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는 것을 넘어 실제 도움이 될 정보를 드리고 싶단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공간 전문가를 직접 모셔봤는데요.

바로 7,000세대가 넘는 집을 보고 직접 정리한,

<우리집공간컨설팅> 이지영 대표님입니다.

 

 

이지영 대표님과 함께

우리 집을 여유롭게 만드는  “남다른 집” 만들기 꿀팁.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대표님, 공간의 여유가 있는 집은 무엇이 달랐나요?

 

공간의 여유가 있던 집을 여쭤보시니

제가 보았던 강남, 서초, 송파 등의 부자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부자집은 깔끔하고 여유가 넘치는 공간을 갖고 있는데,

일반집과는 이 3가지가 달랐거든요.

 

 

 

첫째, 부자집에는 과거가 없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오래된 2022년도, 2023년도 책 같은 것이 없다는 말이에요.

중학생 아이가 4학년, 5학년 때 읽었던 교과서,

년도가 지난 토익책, 영어문법서,

다시 보지 않을 책들…

부자집은 과거에 미련을 두지 않아요.

그러니 깔끔할 수 밖에요.

 

무언가 새로운 것이 들어올 때는

반드시 과거의 자리를 비운 후에 들여놓더라고요.

현재 내가 읽어야 할 책, 관심있는 것들만 있어요.

 

 

 

 

 

둘째, 부자집에는 미래도 없어요. 

 

무슨 뜻이냐하면, 쟁여놓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집이 넓으면 오히려 코스트코 가서 몽땅 사와서 쟁여둘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그때그때 신선식품을 사오더라고요.

 

이건 집안에 물건이 얼마나 있고, 언제 떨어질지를 알고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이렇게 보면 부자집의 공간적 여유나 깔끔함은

결국 과거에도 미래에도 없고 현재에 있는 것이죠.

지금, 오늘을 집중해서 사는 모습이요.

 

 

 

 

 

셋째, 부자집에는 ‘안 쓰는 물건’이 없어요.

 

안 입는 옷, 안 보는 책이 절대 없더라고요.

한 마디로 다 입는 것, 입는 책만 남겨두고 전부 버리는 거죠.

 

구멍도 나고 편하지만 입으면 내 스스로 누추해지는데 입는

속옷이나 옷들이 있잖아요,

부자집은 그런 물건들이 없었어요.

일단 서랍장에서 안 입을 것이나 스스로 기분을 낮추는 것은 없애고

딱 쓸 것만 정갈히 둬요.

 

일회용품도 마찬가지예요. 

예를 들어,

우리 보통 주방 서랍장이나 커트러리 열어보면

본죽 숟가락, 베스킨라빈스 숟가락, 일식 젓가락… 꼭 있죠?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서 정리 이전에 ‘비움’을 해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어진 내 공간에 나에게 맞게끔 비워내고 꾸려가는 행복이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집안일이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도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우리가 뭔가 안 풀리고, 시간이 부족하면

가장 손에서 놓기 쉬운 일이 ‘집안일'이에요.

 

하지만 저는 정리와 일이 풀리는 것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리가 안 된 집이 안 풀리는 것인지,

안 풀려서 정리가 안 되는 것인지,

선후 관계는 확실하지 않지만 연관이 있다고요.

 

그러니 무언가 지금 어렵고 안 풀리면 한 번 정리해 보시면 좋겠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집안 정리 꿀팁이 있을까요?

 

첫째는 이불 정리입니다.

 

이불 정리를 꼭 칼각으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 쉽게 베개 제 자리에 두고

이불 한 번만 툭 털어놓는 거죠.

 

하루 종일 일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어지러진 침대 말고 정리된 침대를 보고

내가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나만 하면 되는 일이거든요.

 

 

둘째는 문 뒤에 후크를 두고 입었던 옷을 거기 걸어두세요.

 

침대 위에 또 옷이 펼쳐져 있으면 보기 좋지 않잖아요.

안 보이는 게 답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문 뒤에 후크에 그저 걸어두기만 하시면 돼요.

문은 열어두고요.
 

 

 

옷이 흐느적 거리며 팽개쳐진 모양새와

내가 걸려있는 것과 같이 옷걸이에 놓인 것은 기분부터가 달라요.

 

하지만 이불도 옷도 칼각 만들고 일일히 갤 시간이 저희는 없으니까,

그저 툭툭하고 단정히 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 뒤 후크를 꼭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왕 대표님의 정리 철학이 따로 있으실까요?

 

저는 정리란 결국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정리를 통해

나를 사랑하면

내가 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고요.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도 하시잖아요.

내가 먹는 것이 곧 나고,

내가 오늘 본 글귀가 곧 내 생각이다 라면서요.

정리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이 오늘 머문 공간이 여러분이 될 거예요.

그러니 오늘 여러분의 공간을 단정히 정리해 보세요.

꼭이요!

 

 


 

정리왕 이지영님의 인사이트를 들어봤는데요,

부자집에는 과거, 미래 그리고 ‘안 쓰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 이 3가지가 에디터는 가장 공감갔습니다.

 

안 쓸 것 알면서도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쓸 것만 같아 또 쟁여두고

나를 누추히 만들 것 알면서도 편하다는 이유로 넣게 되는

수많은 물건들이 떠올랐지 뭐예요.

(언젠가 살 빼면 이 옷은 꼭 다시 입을거야! 라는 다짐도요.)

 

여러분은 모두 어떠셨나요? :)

 

 

오늘은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갔을 때,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정리’를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에디터는 다음에 또 여러분의 고민을 덜기 위한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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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심을담아서user-level-chip
25. 05. 07. 23:25

부자의 집에는 안 쓰는 게 없다...! 너무 멋진 말입니다 :) 글 감사드려요

해태방방user-level-chip
25. 05. 08. 00:40N

우와~ 부자의 집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고 현재만 있다. 어질어질해지는 저희집이 생각나는데요 정신차리고 정리부터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00억자산가user-level-chip
25. 05. 08. 01:13N

너무 공감합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하는거, 귀찮아도 실천했더니 지금은 당연한 아침의 루틴이 되었는데, 하루의 변화가 정말 큽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불 정리는 진짜 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