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열정적 끈기의 힘을 믿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투자자 하하대디입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담을 통해서 혹시 월부활동에 몰입하면서 건강을 등한시 하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월부활동을 시작한 2023년 2월부터 길게 쉬는 달 없이 계속해서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주로 기초강의를 1~2번씩 들으면서 앞마당을 늘려왔고,
운이 좋은 달에는 실전반(지투반 포함)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안들은 달에는 자실반을 하면서 특강으로 보충하며 달려왔죠.
지난 5월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적신호가 켜지면서
의사선생님께서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체중감량 후 다시 와서 검사를 받으라는 처방을 받습니다.
나쁜 간수치, 경도비만, 중증 지방간, 높은 콜레스테롤로 그대로 놔두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많이들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성인병이었지만
전년도 검사 때는 수치들이 경계에 있어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도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이번에는 수치가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대로 놔두면 안될 거 같았습니다.
6월에 조장으로 들었던 열기 수업이 마무리 되면서
7월부터는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본격적으로 해볼 계획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월부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은 월부학교 끝나고 하기로 잠시 미루고
지금 당장 내가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라는 생각에 식단 조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 재검일정이 잡힌 10월 초까지 3개월 동안 목표한 체중감량은 약 8kg였습니다.
(7월 -3kg, 8월 -3kg, 9월 -2kg)
6월 마지막 주 O2.8kg -> 8월 마지막 주 O6.3kg로 6.5kg 체중감량에 성공하였습니다.
(개인정보를 위해서 맨 앞자리는 가렸습니다 ㅎㅎ)
현재 8월 목표까지는 달성하였고, 이제 마지막 한달 목표를 향해 달려갈 예정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그 비법을 공개합니다~!!
1. 나쁜 습관 버리기
예전에 열중반 수업을 들을 때 읽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
나쁜 습관을 버리는 법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P229) 나쁜 습관을 버리는 법 - (첫 번째 법칙) 보이지 않게 만들어라
저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밤늦게까지 임보를 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푼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 밤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가 제 살을 찌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견과류로 이를 대체하고자 이곳 저곳에 견과류를 배치했습니다.
컴퓨터 책상 바로 위, 그리고 회사 개인 책상에도 견과류를 배치하고,
또 임장갈 때도 가방에 견과류 1~2봉을 챙겨갔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과자가 생각날 때도 눈에 쉽게 보이는 견과류를 선택할 수 있었고,
그게 몇번 반복이 되다보니 예전에는 임보를 쓰다가 괴로우면 생각났던 과자가 별로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2. 미리 차단하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제가 선택했던 것은 식단이었습니다.
먹는 양을 처음에는 70%만 먹다가 나중에는 50%로 줄였습니다.
위의 크기를 줄이는 전략인데, 실제로 나중에는 50%만 먹어도 크게 배고프지 않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나서 저녁 먹기 전까지 항상 위기가 찾아오는 구간이 있었는데
회사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이 구비되어 있으니까 더 유혹 되기가 쉽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배고플거 같으면 미리 견과류를 먹어서 다른 간식 먹을 생각을 미리 차단했습니다.
또, 멀리 임장갔다오면 보통 빠른 귀가를 위해서 저녁을 안먹고 오는 경우가 많았고,
고생한 나에 대한 보상으로 집에 오면서 맥주랑 맛있는 음식을 사와서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밤 10시 이후에 이런 음식들을 먹으니 아무리 낮에 많이 걸었어도 살이 찔 수 밖에 없었겠죠(팩폭ㅎㅎ)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차단하기 위해 저녁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보통 귀가 할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 시간 때문에 식당을 못가는 경우가 많은데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사먹으면서 배를 채워서 야식 생각을 미리 차단했습니다.
3. 목표를 세우고 측정하기
목표를 세우고 측정하기. 우리 월부인들이 제일 잘하는 일이죠?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체중계에 올라가는 일이었습니다.
매일 기록을 확인하며 어플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체중이 올라갔을 때는 어제를 반성하면서 의식적으로 그날은 더 적게 먹으려 노력했고
체중이 내려갔을 때는 성취감을 느끼며 더 큰 힘을 얻게 되더라고요.
목표까지 얼마 남았다고 알려주니 더 동기부여가 잘 되더라고요.
앞으로 한달 남은 목표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중관리는 요요현상이 무섭다는 것도 압니다(유경험자...;;)
체중감량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알기에 학교가 끝나고 나면 운동도 좀 추가해보고자 합니다 ^^
그리고 월부에서 배운 것처럼 많은 사람 앞에서 선언하겠습니다.
'나는 9월말까지 목표한 체중감량에 성공하며, 올해말까지 목표체중을 유지한다. '
연말에 꼭 인증하겠습니다.(혹시 제가 안하면 채찍질을 해주세요 ㅋㅋㅋ)
쓰고 보니 별거 아닌 것을 너무 거창하게 썼네요 ㅎㅎ
저처럼 임장하면서 많이 걸으니 살이 빠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찌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 월부인이 있다면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나눔글로 써보았습니다.
우리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건강관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임장가고 임보 쓰려면 평소에 건강도 잘 챙기자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오~~대디님의 목표를 향한 절제와 실행! 멋지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먹는 거 절제하는게 진짜 어렵더라구요ㅎㅎ 남은 기간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