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몰입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75조 냥이ii]

  • 24.08.31

이전에 몰입책이 유명하다고해서 빌려읽었는데 그게 두 번째 이야기 였던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 정작 중요한 몰입법에 대해 빠져있다고 느껴서 그게 두 번째 책인 것을 알게 되었었는데, 그랬어도 두 번째 책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반정도(?)까지는 약간 원씽과 비슷한거 같다는 느낌이랄까? 혼자 그런 생각을 했다. 한 가지에 몰입하라는것과 원씽과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책의 거의 막바지에 가장 궁금했던 몰입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너무 짧게 간결하게 나와있었는데, 방법은 의외로 별게 없었다^^; 사람이 고민이 있을 때 그 일에 대해서만 골똘히 생각하는? 그것도 어떻게 보면 몰입의 1단계 정도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몰입을 하면 시간이 순삭된 느낌이며, 희열? 쾌감?을 느낀다는 말 정말 공감한다. 주제를 정해놓고 몰입을 했다기보다는 시험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하거나 할 때 집중이 잘되어서 몰입했다는 느낌이 들때는 항상 재밌었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게 자주 일어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드물게 있었다는 아쉬운...)
이 책을 중후반정도까지도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 한가지는, 이 몰입이라는 방법을 투자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할까? 어떻게 적용을 하면 좋을지..였다. 내가 나중에 앞마당이 늘어나고 1등뽑기를 하고 투자가 임박해 온다면, 아마 내 투자물건에 대해 고민할 때 몰입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그럼 지금 어설픈 앞마당 1개만 있는 나에게 적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 이것에 대해서 몰입을 해야하나?
음... 일단은 이 책 후반부에서도 얘기했듯이 사람이 죽음을 인식하고 살면 후회없이 열심히 살게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정해진다고.. 나도 죽을 때 후회하지 않게 삶의 방향에 대해 몰입을해서 고민을 내려봐야겠다고 생각했다.(저자 황농문 교수도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몰입을 했다고했다.) 열반기초 수업을 들으면서 비전보드도 대충해서 제출했었었다. 아직도 막연하게 투자하고 노후에 더 좋은집에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만이 있을뿐, 명확하게 정해놓은게 없다. 그래서 (핑게인지 모르겠지만) 비전보드 컬러프린트도 아직 못했다 ㅡㅡ;;; 
나도 매일 1시간씩 땀흘려 운동하고 몰입하는 삶을 살고싶다.
나도 테니스 좋아하고, 수영도 배우고싶고, 헬스도 하고싶고... 운동 좋아한다.
투자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전문 투자자의 삶! 살고싶다.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또 그 분야의 책을 읽고 싶어졌다. 이전에 자청 추천도서 도장깨기 하면서 뇌과학책을 몇권 보면서 재밌고, 실생활에 도움이되고,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나의 관심분야가 되었다. 
이 책은 중간부분까지는 내 생각이지만 거의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라 그래도 꽤 빨리 쉽게 읽혔다. (밑줄도 긋지 않고 막 읽었다 ㅎㅎ)
현대인들은 깊게 천천히 생각하지않고 빨리빨리 생각하고 결정한다고 나와있다. 물론 직장에서도.. 나도 내 인생에 대해, 그리고 지금 하고있는 투자에 대해 충분히 깊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지 못해 공감한 부분이다. 왠지 지금당장 빨리빨리 생각해서 결정을 해야지만 손해보지 않을 것 같달까? 직장에서는 물론 깊이 생각할 시간따위 주어지지 않는다. 나는 무조건 스피드를 요구받는 곳에서만 일을해왔었기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과 판단이 그 사람의 능력이었다. 지금도 내 인생과 투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시간을 갖고 싶지만, 지금 당장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해야하고..놀이터나 단톡 대화방에 올라오는 또 다른 정보들을 흡수해야하고.. 그런 핑계, 이유들로 계속 눈앞에 닥친 과제들을 해치워 나가기에 바빴다. 정말 중요한건 그게 아닌데.. 투자를 시작한 본질을 잊어버리면 안되는데.. 내 인생, 내 노후를 위해 한번 깊이 고민해 볼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의 중요성, 무언가에 몰입하는 것의 위력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
이 책을 좀 더 어릴 때. 학생 때 알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아! 그리고 유대인들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어릴 때 읽었던 탈무드가 생각이 나면서 다시 한번 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내가 부모라면 유대인들의 자녀교육방법에 대해 책을 꼭 읽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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