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유튜브 방송에서 우연히 알게 된 훨훨님!
우아하고 단아한 외모와 달리 비닐하우스에서 성장해 공무원을 거쳐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와도 같은 극적인 인생 반전의 실제 인물이라니..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입지 센스] [2024결국은 부동산] 등 훨훨님의 책은 모두 읽어 보았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있지만, 훨훨님에게는 왠지 모를 믿음이 갔다. 글이나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일것이다.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반듯한 투자 마인드나 방법이 내가 지향하는 바와 같기도 하고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일방적으로 훨훨님께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분의 강의를 왜 이제야 수강하게 되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2021년도에 수강신청을 했다가 교재를 받기 직전에 취소했던 적이 있었다.

‘몇십만원이 훌쩍 넘는 큰 돈을 강의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배워야 할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반신반의했던 것이다.

나만의 방법으로 혼자 책을 읽고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며 공부해 투자한 결과 큰 돈이 묶여서 지금까지 고생을 하고 있다.

‘어떤 부동산도 오르던 21년 불장의 시기에 꼭지를 잡았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최상의 선택이었다.’ 며 애써 나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 번 월부 ‘내집마련중급반’ 강의와 이번 훨훨님서울 투자 입지센스' '강의를 통해서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내 투자의 실패는 나의 무지와 어설픈 공부, 조급한 마음때문이었다는 것을…

강의료를 지불하고 제대로 공부한 후 입지의 가치를 알고 분별력을 가지고 최상의 방법으로 투자했더라면 지금처럼 후회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셋팅값을 입히는 것이다.

실거주와 전세 레버리지가 전부인 줄 알고 있던 나에게는, 같은 물건이라도 다양한 셋팅값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후순위 대출이란 용어는 들어 봤지만 그것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몰랐었는데, 그것을 통해 투자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투자의 지경이 다소 넓어진 느낌이다.

더불어, 플팩님의 보너스 강의도 너무 너무 유익했다.

강의가 너무 짧아 대출에 대한 것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핵심내용과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파악했으니 보너스치고는 너무 후한 보너스이다.

결국,

입지력+대출력+실행력을 갖추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몇 배나 더 빠른 속도로 닿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게 해 준 강의이다.

좋은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강의자의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사는 것이니 비용이 아깝지 않을만큼 나의 시간과 노력을 비용을 몇배 아니 몇십배, 몇백배로 절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똑똑하고 현명한 투자로 나의 소중한 투자금을 지킬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좋은 멘토이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 주신 훨훨님과 플팩님, 그리고 월부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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