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6기 34조 굿모닝제인] 4주차 강의 후기 (권유디님.. 찢었다.)

서울 소액투자 전략 및 지역분석

권유디님의 지난 강의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찢었다”는 표현이 딱 맞겠습니다.

소액으로 서울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기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소액으로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4주차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지금도 마음 한 켠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과 올해 초에 서기반을 수강했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시장 분위기에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투자기회는 항상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러다 또 늦는 거 아닌가? 내년까지 투자금 모으고 나면 다 날아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는 유독 집중이 잘 안되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워킹맘 투자자로서의 첫 달을 보내며 루틴이 익숙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4급지이기에 선택했던 임장지에서도 소액으로 접근 가능한 단지는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권유디님 강의를 다 듣고 나니,

지금 내가 왜 4급지를 잘 봐두어야 하는지,

내가 가진 소액으로 서울투자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왜 가져도 되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권유디님 강의를 좀 더 빨리 들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저의 떨어져 있었던 텐션이 늦게나마 다시 조금 올라왔습니다. ^^

‘나도 잘 준비하면 정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20년부터 월부생활을 하셨다고 했는데요,

5년차 투자자가 되면 이렇게 깊은 인사이트가 생기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권유디님은 시장을 모두 파악하고 계신 것은 당연하고,

시장 흐름에 대해 탁월한 통찰을 나눠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많이 와닿았던 것은,

시장을 일반화 하면 안된다.

서울투자는 우선순위 싸움이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부동산 가격은 사람들의 심리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부동산 공부를 1년 이상 하면서 당연히 사람 심리가 영향을 많이 미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번 강의에서 그래프를 통해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적용할 것은

시세트래킹!

일단 기계적으로 트래킹을 해보다가,

갑자기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낌새가 포착되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둘 것.

권유디님은 지금 시장에서 우리가 시세트래킹을 반드시 잘 해두어야 하는 이유를 진심을 담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나에게 필요했던 말씀,

똑같은 것을 꾸준히 계속 반복하는 것이 성장으로 가는 길이다.

더 잘 하려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 같은 행동을 매달, 매주, 매일 반복하는 것이

결국 자산을 늘리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길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9월에 투자자로서 투입한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했지만,

다른 무언가를 하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기본에 늘 충실하고

투자자로서 매일 해야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

그것이 제가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 투자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을 이제라도 바꿔주시고

할 수 있다는 확신 갖게 해주신 권유디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꼭 튜터와 제자로 만나뵙기를 바라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