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의 후기 - 과거, 지금, 미래의 나의 1000원은 같은 1000원 아니다

돈의 가치가 흘러내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ㅠ

5년전 나의 1000만원과

지금의 나의 1000만원과

5년뒤 나의 1000만원이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을것이라는것을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생각보다 심각하고 빠른 속도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충격을 받았다.

차, 물건들이 오래되면 가치가 떨어지듯

집도 오래되고 낡으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값이 오르는것이 매우 비정상적인 현상이고 투기꾼들의 장난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집값이 오르는 현상에 나는 동참하기 싫다고, 옳지않은 행동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알게되었다.

집의 가치가 떨어지는것이 아니고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더 큰 돈이 필요했을뿐인거라고.

어렸을때 바나나킥을 700원 주고 사먹었는데 어제 편의점가서 1700원에 사먹었다….

바나나킥은 그대로지만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었기에 금액이 오른것이였다.

집도 바나나킥같은것이였다. 안타깝지만 지금의 현실은 이렇고, 부정적으로 보아봤자 나에게 득은 없었다.

인정하고 내가 해야 할 행동,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서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집은 주식이나 다른 물건들처럼 기호에 따라 사고말고 하는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 하는 의식주 중 하나인것.

누구나 하나는 있어야 하는것이였다…

나도 하나쯤은 있어야하고 이왕 있을꺼면 돈이 흘러내리는 이 상황에서

최대한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중요한 기본원리?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면서 동시에 약간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돈의 가치가 천천히 올라가면 좋겠는데.. 

너무 급하게 오르는것만 같으니 내 마음이 조급하고 하루라고 가만히 있으면 뒤쳐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느긋하고 여유를 가지며 살고 싶은데 그렇게 해선 안될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ㅠㅠ

이렇게 안목을 배우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내 마음에 여유도 잘 챙겨야 할 것 같다.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ㅎㅎ

수업내내 너나위님의 따뜻한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오랜 시간을 거쳐야만 보이고 느끼고 깨달을것들을 

짧은 시간(?)안에 유쾌하게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의 수업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p.s 추가로 드는 생각,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돈의 양이 늘어서, 돈을 자꾸만 풀어서인데, 

계속 돈을 풀기만 할까?? 은행에서 돈을 다시 회수?하거나 그럴 순 없는건가?? 그런 경우는 없는건가

궁금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