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교평가를 뽀개고 싶은

뽀비입니다 :)

 

최근에 남편과 갈아타기를 의논하면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결혼을 준비하며 처음 내집마련을 할 때는

용감하게도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동네에

별다른 기준도 없이 덜컥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파트는 오늘이 제일 싼거다.. 

어디든 사면 오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ㅋㅋ)

 

살면서 크게 불편한 점들은 없었지만,

결혼 후 관심이 생겨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니

요즘은 서울이 기회라는 말이 들려오더라구요.

 

그럼.. 현재 집을 매도하고

월세 거주를 하면서 서울에 세를 안고 집을 하나 사놓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침(?) 둘째 임신도 하게 되어서

특례 대출을 활용하면

월세 내는 비용이나 이자나 비슷하게 나갈 것 같기도 하고..

실거주집의 만족도 누리면서

서울입성이라는 작은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같은 돈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1강을 들으니 역시나 듣길 잘했다는 마음이 백번천번 드네요!


깨달은 점❤

1. 강의에서 가장 충격받은 내용 넘버원은 뭐니뭐니해도 인플레이션.. 그동안 강의도 여러개 듣고 책도 여러권 보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나는 인플레이션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걸 행동으로 연결 하지는 못했다. 다음 집으로 갈 때에도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도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는 내려놓아야겠다. 

 

2. ‘내 기준’으로 보지 않기. 나는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기. 부동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귀를 열고 다른 의견도 감싸안을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리저리 너무 휘둘리는 것도 지양해야겠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통해서 내가 더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3. 사는 ‘시기’보다 더 중요한 건 ‘범위’! 기왕이면 더 좋은 것으로 사자! 그러려면 최대한 넓게 판을 펴놓고 여러 개를 고민도 해보고 가봐야할것같다. 집 내놓고 안나간다고 전전긍긍할 게 아니라, 하루하루 시간이 조금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찬찬히 후보를 정해놓고 부지런히 다녀봐야겠다. 

 

4. 예산을 도대체 어떻게 어디까지 잡아놔야하는가가 제일 걱정이고 두려웠는데 강의 들으면서 깔끔하게 해결!! 매매대금만 고려할 게 아니라 기타 눈탱이 비용까지 함께 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번에 등기는 기필코 눈탱이 맞지 않게 잘 해보겠다고 다짐..❣

 

5. 각종 규제로 사람들은 움츠러들고 있지만 이럴 때가 기회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6. 지금 당장은 예산으로 감당 가능한 곳으로 가되,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한 기준을 잡자. 한강 근처로 점점 가깝게가깝게. 

 

적용할 점❤

1. 현재 우리 가계의 소득수준 파악하고 현금 흐름 다시 정리해서 예산을 잡아보자..!! 그동안 남편과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핑계 하에 너무 흘러가는대로 둔 것 같다..ㅠ_ㅠ

 

2. 특례 대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 금리나 요건, 대환 관련한 정보들 위주로 찾아보자~! (이번주 안에 혼자 정리해보기!)

 

3. 대출 관련 내용은 한 번 더 복습하기!⭐ 남편한테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로!

 

4. 후보군의 아파트들 부지런히 다녀보자! (단지 둘러보면서 동네 분위기도 살짝씩 둘러보기!) 지금의 행동이 10년 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다❤ 생각하면서~ 이번달에는 물건 10개 보기를 목표!


갈아타기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니

더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드림하우스까지 가려면 몇 단계를 더 거쳐야겠지만,

그 첫 걸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과제도 잘 수행하면서

저희 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잘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야망볼따구
24. 10. 08. 08:36

엄훠엄훠 갈아타기!! 뽀비님은 야무지시니까 완전 잘 해낼 것 같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