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강의 듣기

10월 첫 주는 퐁당퐁당 연휴여서 그런지 휴가를 하루 쓰고 연휴를 보낼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1주차 강의와 겹치게 되면서 많은 걱정이 되었다. 집중해서 강의를 봐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을 지닌 채 연휴를 시작했다. 

연휴를 보내면서 중간 중간 비어있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5개 중 2개의 강의를 들었다. 카페와 숙소에서 들으면서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리하면서 들었던 것 같았다. 그러고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집에 와서 늦은 시간까지 3개의 강의를 연달아 들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강의의 내용이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그런지 정신은 말짱했다. 

적절히 아는 내용과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섞여서 그것들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강의를 보면 볼수록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확실한 기준들과 개념들을 알게 되니 자신감 또한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해주고 싶은 알찬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