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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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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읽은 날짜 : 2023년 10월 24일
#돈 #경험 #돈그릇
7점/10점
일본 금융 교육전문가인 이즈미 마사토가 쓴 책이다. 저자가 고작 74년 출생이라는 것에 놀랐다. 26살에 IT 벤처기업을 창업한 젊은 사업가라니..
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그들은 돈이라는 개념에 대해 한국과 또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듯하다. 잃어버린 20년때문인지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부자가 되려는 의지랄까..
그런 관심도 자체가 평균적으로 한국보다 덜하다. 저자는 일본인들의 돈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개선하고자 경제금융교육 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한다.
저자가 쓴 부자의 그릇은 중년의 실패한 사업가가 부자 노인을 만나면서 깨닫는 돈의 가치와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은행원이던 주인공이 고등학교 때 자신의 라이벌이였던 친구에게서 사업 제안을 받게 되고 주먹밥 사업을 준비하고 창업하면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사업을 더 확장하면서 돈만 좇는 인생을 살게 되는 주인공은 돈에 의해 휘둘리는 삶 때문에 가정을 등한시하게 된다.
동시에 사업이 순식간에 몰락하게 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되고 절망한 상황에서 부자인 노인을 만나 대화를 이어나가며 본인의 돈에 대한 개념을 다시 되짚어 보고 부자가 되기 위한 그릇의 사이즈는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경험과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도 모두 부를 쌓기 위한 토대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실행을 해야만 경험이 생기고 그런 경험이 축적되어야만 돈을 쥐고 내가 주도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돌이켜보는 대목이다. 결국 나는 어떤 인간인지 알려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라는 존재는 참 단언하기 어려운 존재인것 같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하지만 돈을 열심히 벌려 하면 돈에 혈안이 되있냐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돈이라는 존재를 위해 살아가기도, 지배를 당하기도 한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고 내 주변의 인생들도 대부분 돈을 좇는다. 이 책에서는 그것보다 분명히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너나위님이 이런 코멘트를 한 적이 있다. 돈을 열심히 버는 일에만 집중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버는지, 나의 목표와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 과정을 지나다 어느 순간 굴복하고 포기하게 된다고 말이다.
돈을 왜 버는가. 결국 사랑하는 이들이 조금 더 편안한 인생을 살다가는데 돈이라는 존재의 역할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목적이 전도되는 경우가 생긴다. 요새 그런 목적없이 돈을 버는 일에만 매몰되어 살아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지금은 비록 초라하지만 언젠가 목적을 가지고 그걸 이루기 위해 따라갔더니 돈은 따라왔다..는 이런 진부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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