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내 생에 가장 충격적인 강의…
밤 11시.. 지금 전 직원이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앉아있다.
집중의 흐름을 끊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마지막 남은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 2개를 들었다.
고요한 와중에 내 키보드 소리만 들리고 피곤한 이 느낌.. 기시감이 든다.
2015년 급하게 이사를 가야해서 아무 것도 모르던 내가 남들 다 퇴근한 시간에 혼자 남아 이게 맞나? 아닌가? 스스로 의심하면서… 때로는 불안에 손을 떨면서 조사하던 절망적이었던 그 때와 같은 상황이다.
물론 그때보다 안정감은 생겼지만 나이를 많이 먹었고 ㅠㅠ 과연 투자는 잘 해왔던가? 의문이 든다.
자모님의 강의는 과거의 내가 어디를 실수하고 놓쳤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다.
그래도 법무사 비용이라도 아껴 보겠다고 블로그 뒤져서 결국 혼자 해결했던 과거의 나 자신은 칭찬해주고 싶다.
힘든 상황에서도 잘 버텼고 다행히 전세를 주장하던 엄마의 의견을 꺾고 매수를 했던 내 결정이 옳았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이 집을? 그것도 주담대로? 비교 평가라는 건 엄두도 못 냈던 시절이었다.
오늘 자모님의 강의를 완강하면서 내가 뭘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간은 방향이 보인다.
이제는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해 내 자유를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직장 다니면서, 박사과정 공부하면서, 투자공부까지 하는 나 자신. 대단하다.
정말 많은 재주를 지닌 내 자신을 안아주면서 외쳐본다.
나는 결국 잘 해내고!! 몇 년 뒤에 이 글을 보면서 웃는 날이 반드시 올거다.
성지글이 될 수 있도록 ㅋㅋㅋ 잘 해보겠다. 가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