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에 대해 잘 공부해 갑니다. 그리고 강의 감사했습니다.

매주 쉬는 날 강원도에서 인천집으로 운전을 하고, 하필 이번 달은 야간 근무였어서 사실 강의 듣는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피로에 찌들려 강의를 듣느라 사실 반은 내 머릿 속에 있고 반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3주차까지 강의를 듣고 나서 느낀 점은 이 강의를 듣길 정말 잘했다 입니다.

늘어지는 나의 텐션을 올려주었고, 동기부여도 빡세게 들었고, 늘 만성피로에 시달려 집에서 오로지 휴식만을 좋아하는 저에게 임장을 가게 하는 기회를 주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처음 이 강의 들을 땐 언제 내집마련 하기 좋은 시기인건지만 궁금해서 결제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욕심이 생깁니다.

서두르지는 않을테지만 내년 안에 꼭 내집마련을 하면 또 열심히 살아 다주택자가 되어보고 싶다..그래서 강제로 주말부부의 생활에서 벗어나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정을 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강의 에서 특히 세금부분에 대해 많이 배워갑니다.

결혼 전 신랑이 모르고 부모님께 받은 골칫거리 소형오피스텔이 있는데 내집마련을 해도 비과세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집을 양도할 때 양도세 절감에 대해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려드렸습니다.

또, 이건 세금에 관련된 에피소드인데  혼인신고 전 전세금을 갚을때는 연말정산에 다 반영이 되었는데 혼인신고를 하고나서는 이것이 세에서는 집으로 들어가서 전세금을 연말정산 못 받았을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무지한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자책을 했었습니다. 그때도 내가 공부한다 한다 소리만 내고 작심삼일에 그쳤었습니다.

오늘 강의 영상 마지막 부분에 너나위님이 살짝 울컥하시면서 본인의 과거 또한 이랬었다..하며 그래서 이끌어주고 싶다는 말에 저도 울컥했습니다.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40먹도록 노력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반성은 그만하고 저도 꼭 늦지 않게 좋은 결과물을 내서 언젠가 이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는 일이 생기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정말로 성의를 다해 강의해주신 자음과 모음님, 너나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