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입지보다 중요한 것이 있죠!? 바로 가격이에요. 우린 예산에 맞춰 저렴한 물건 싹 쓸어 오는 겁니다! 출발!

3주차가 되면 1주차와 2주차의 내용들은 확실하게 숙지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개념이 정리되고, 예산이 짜여지고, 물건이 파악되고, 임장을 통해 걸러질 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 번에 그럴 리는 절대 없지요 ㅎㅎㅎ

3주차가 되고 종강을 앞둔 시점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대출 조건에 예산은 흔들리며,

작게나마 요동치는 호가와 실거래가로 있던 물건이 사라지고, 없던 물건이 나타나며

임장을 가봐도 사무실에 처음 들어간 신입사원처럼 어색하기만 합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불과 한 달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부린이가 첫 걸음을 뗀 것도 큰 일인데요.

엉덩방아를 계속 찧다가 마침내 일어나고, 벽을 잡고 걷다가, 손을 놓고 첫 걸음을 떼는 아기들처럼요.

다만 한 가지 개념은 확실하게 정립되었습니다.

자산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힘이 들겠지만 부동산을 취득해야 함을요.

마치 아기들이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딛고 일어서서 걷는 것처럼요.

내집마련, 거주보유분리, 투자의 갈림길이 있지만 원칙은 같습니다.

저렴하게 사는 것이 무조건적인 이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큰 틀에서 물건을 고르는 방법, 세부적으로 협상 시에 네고를 하는 방법 등과 함께요.

내집마련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문구가 참 감명 깊었습니다.

한 채를 매수했으니 됐어! 가 아닌 이제부터 게임 시작이라는 마인드를 갖겠다 다짐합니다.

3주 간 많이 알려주신 강사님들과 튜터님들께 마음속으로 감사드리며,

서로 힘이 되어주는 50기 39조 동기들에게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 내집마련을 시발점으로 성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