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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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돈의심리학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70조 쟌물주]

 ♥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하우절

3. 읽은 날짜: 2024. 11. 08.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이 책은 유튜브 책추천 채널에서 투자하기 전 읽어볼 책으로 추천을 받아서 오래 전 사놓았던 책이다.

그 당시에 책의 초반부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에서 나오는 역사적 내용들이 잘 읽히지 않았고, 

충분히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책을 덮어버리고 책장에 꽂아두었던 책이다. 

 

그러다가 다시 생각이 나서 읽어보려고 했지만, 

마찬가지로 초반부분에서 잘 읽히지 않았고,

두세 번 집어들었다가 다시 책장으로 가서 꽂힌 채 

내게서는 마음의 벽이 생겨버린 책이었다.
 

이번에 열중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기에, 

내심 속으로는 '아 이거 지루했던 책이었는데'라는 생각으로 

심리적 거부감을 가진 채 이 책을 책장에서 집어들었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 초반에서는 내 흥미를 크게 끌지 못했다. 

 

그런데 과제를 위해서 억지로 억지로 읽어가다가, 

초반부 예시들을 지나서 점점 읽어갈수록 

(??!) 하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기며 사고가 트이고, 

저자의 내공과 내용의 깊이감에 놀라면서 완전히 설득되기 시작되기 시작했다.  

 

책의 초반부를 지났을 때는 

페이지를 접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만큼,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며 읽을 만큼 완전히 빠져들게 되었다.

 

 

 

 

STEP2. 책에서 본 것

 

-01.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02.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변동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입장료다.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강 게리롱님의 강의에서 나온 부분 중, 

'원금보존' 파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내가 넣은 투자원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손실구간에서 내 투자물건을 던져버려서는 원금을 보존할 수 없다.

 

내가 투자한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싸게 샀다면, 

손실구간이 오더라도 
제 가치를 잘 찾아서 수익이 나는 구간까지 잘 지켜가야만 

원금을 보존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과 동일했다.

 

내가 매일 보고있는 아파트 가격의 그래프는 

단편적인 가격의 흐름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래프의 저점, 고점만으로는 

그 당시에 물건을 매수한 사람이 겪었을 하락장에서의 공포감, 
역전세가 났을 때의 좌절감과 압박감과 두려움 
그런 것들은 그래프만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손실구간에서 겨우겨우 회복구간으로 돌아왔을 때,
기나긴 하락장을 겪으며 지칠대로 지쳐버린 때 
그 물건을 손실만 회복하고 던져버리는 게 아니라
상승구간이 와서 수익을 낼 때까지 끝까지 물건을 지켜갔을 

그 마음의 흉터는 그래프만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런 투자과정에서 겪게 될 심리적 수수료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가 

이 <돈의심리학>을 읽으면서
투자자로서 겪게될 대가들, 
내가 치러야할 수수료 공포, 후회감,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마음으로 알게 되었다.

 

실제로도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설명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내가 마치 겪어내는 듯한 마음에 답답함도 느꼈고,

 

부자가 됐지만, 부자로 남지 못했던 사람들의 태도에 따른 결과를 읽을 때는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투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나에게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게 해준 책이며,

대가를 치르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해나가야하는지를 
아주 냉정하게 가르쳐준 책이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01. 

나는 성공적인 투자를 하게 될 사람으로서, 
지불해야할 입장료를 피하지 않고 마땅히 수수료를 지불할 것이다.

 

-02.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 둘 것이다.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01

큰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이들은 파산할 뿐만 아니라, 그 파산으로 인해 기회가 왔을 때 다시 게임에 참여할 기회까지 잃는다.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p 230

 

-02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p265

 

-03

리스크는 존재할 수밖에 없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리스크를 좋아하라. 시간이 지나면 제값을 할 것이다. 

그러나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한다. 

아예 파산해버리면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p338

 

-04

스프레드시트나 교과서를 보면서 중요한 재무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

중요한 재무결정은 저녁식탁에서 이루어진다.

누군가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틀릴 수 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p345

 

-05

내가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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