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조의 2주차 독서모임은 한나둘 선배님과 함께하였는데요~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고 가깝지 않은 거리인데도 월요일 저녁시간임에도
오프라인으로 함께 해주셔서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 등장하셨을 때에도 엄청 큰 가방에 노트북과 모니터, 키보드까지!!
가지고 오셨고 저희에게 보여줄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해 와주셔서
조원분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토론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주차 필독도서는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이었는데 처음 표지만 보았을때는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내용은 전혀 유치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재테크 신생아 수준의 저는 부분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파트들이 있었고 다행히 조모임 발제문에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지 않아서 나름 답변을 열심히 준비해서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정 넘치는 저희조 조장님이신 EB님께서 사전에 선배님께 하고싶은 질문을 취합하여 전달드렸었는데
발제문+질문까지 시간이 부족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한나둘 선배님께서 능숙하게 저희들의 질문을
발제문에 잘 녹여서 진행해주신 덕분에 마지막 소감까지 잘 마무리짓고 기분좋게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발제문에서 고수가 되기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장을 보는 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초자본,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자기확신 중에서
저는 자기확신에 대한 내용이 이번 조모임에서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열중 1주차 강의에서 게리롱님의 1호기 투자 경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주실 때
다른 사람들은 실패한 투자로 인식했지만 게리롱님은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키시는 부분을 보며
나도 저런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만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나둘 선배님께서도
'투자에 앞서서 정말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했는가?
정말 후회가 남지 않을것인가?
이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끼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했는가?
그렇다면 확신이 생길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저정도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것 조차 쉽지 않겠지만
만약 대답할 수 있다면 그때 드는 감정이 확신이겠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제가 느끼기에 같은 맥락이었던 낙성이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이 있었는데
[투자에 대한 생각]이라는 3주차 추천도서에 나온 문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산을 매각하는 사람보다 당신이 정말로 그 자산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있는가?’ 라는 문구와
게리롱님께서 ‘확신은 임장과 임장보고서에서 나온다. 확신이 없으면 투자를 하고 나서도 문제가 생긴다.’
라는 내용을 더하여 생각해보았을 때 낙성이님께서 1호기를 한 이후 그때 조금 더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고
보유나 매도할 때 그 앞단의 준비가 정말 중요했구나 라는 것을 느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제대로 된 임장보고서를 작성해보지 못했고 선배님들이 하시는 매물털기, 전수조사 같은
내용들이 아주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지려면
그 시작인 임장과 임장보고서부터 진심을 다해 만들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임장보고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리스크 대비를 할 때 내가 잔금을 어쩔 수 없이 치뤄야 하는 순간에
내가 일으켜야 할 대출에 대한 공포심이 커서 막연히 대출을 받아야 하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번에 선배님께서 나의 대출력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받을 수 있는 대출종류의
예시를 말씀해주셔서 막막했던 마음이 살짝은 가벼워 진 것 같았습니다.
이번 2주차 강의에서 전세빼기에 대한 내용을 배웠는데 한나둘 선배님께서도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흥미롭게 들었고
조원분들도 질문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던져주셔서 너무나 유익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쫒겨나오며 미스터윤님은 간식도 준비해오셨는데 대화하시느라
타이밍을 놓치셔서 다급하게 간식을 나누고
소감을 한마디씩 하면서 독서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ㅎㅎㅎ
이번 조모임을 위해 열의를 다해 준비해주신 한나둘 선배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저희 조를 이끌어주시는 조장님과 열정적으로 과제나 원씽도 항상 전원 참여해주셔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조원 한분한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독서모임도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댓글 0
세이코 : 마지막까지 참여 못해서 넘 아쉽네요 ㅜㅜ! 선배와의 조모임 너무 귀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B : ㅎㅎ 얍님의 상세한 후기덕에 저도 한번더 복기하네요 ! 감사하구, 수고 많으셨어요 :)
라이프루트 : 저도 임장과 리스크관리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를 정말 길게~ 살고 계시고 있는 수리얍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