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18기 메ㄹ1튜터님과 골드메달 2루조 강아지엄마] 4강 강의 후기

23.11.01

권유디 튜터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프로세스-> 일잘러들의 필수템-> 감정따윈 필요없이 공식을 그대로 대입하면 결과가 나온다.


제 지인 중에 정말 일잘러인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일을 잘하는 비법이 프로세스였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라 모두 꺼려하는 일이었는데 감정을 배제한채 각 타이밍에 맞게 해야할 일을 실행하면 된다고 제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그 업무에 자원했고 무사히 잘 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딱 권유디 튜터님께서 그런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계시고 그것을 전수해주는 강의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는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이거다. 이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노감정. 프로세스대로만 해.


맨 처음 강의를 시작하실때

아이이야기를 하시면서 "초보아빠라 힘든데, 이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낯설어서 힘든겁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잘 하게 될거예요."라는 말을 들으니 초보엄마시절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내게 맞지 않는 불편한 옷을 입은 듯 힘들기만 했던 그 시절을 버티고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최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능숙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엔 그곳에서 도망치고 싶을 만큼 힘들었었는데 버티고 해내다보니 어느새 꽤 능숙한 숙련가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투자가 낯선겁니다. 40년이상 그냥 평범한 서민으로, 근로주의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투자를 잘한다. 그것이 더 이상한 겁니다. 낯설지만 계속하면, 정답지를 들고 공식에 맞게 넣기만 하면 풀어지는 수학문제 같은 겁니다. 다만 강제성이 있는 환경에 계속해서 저를 몰아 넣는것이 관건이라는 걸 한번 더 실감합니다. 저는 10월에 지투실전반을 수강하면서 너무나 힘들지만 중간중간 해내야하는 과제들에 추노꾼에게 쫒기는 언년이같은 마음이었지만 꾸역꾸역이라도 해냄으로써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중간에 늘 포기했던 목실감시금부를 한달완료하게됐고, 전임, 매임도 두렵지 않아졌어요. 내 임보가 얼마나 엉터리인 줄 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어떻게 써야 할지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비싼 취미생활을 했다고 생각도 들지만 그런 7개월이 있었기에 이번달에 확 업그레이드 되며 찐 투자자패치가 장착된 느낌입니다.


그동안 기초반에서도 계약서 작성하는 법, 전세 빼는 법 같은 강의를 들었지만 그땐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의는 어렵기만 했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남는 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권유디님 강의는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하루 날잡고 들었는데 지루하기는 커녕 신이 났습니다. 곧 제가 계약하러 갈것 처럼 몰입이 됐습니다. 하나도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진짜 이건 교과서처럼 놔두고 투자물건을 만나면 가계약금 넣기전 펼쳐서 확인하고 특약부터 준비해야겠습니다. 와~진짜 찐입니다.


그리고 투자 ≠ 저평가 사실 명심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평가 물건을 찾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투자는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는것인데 너무 1등뽑기에만 몰두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획을 충분히해서 리스크가 0으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은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만, 그 외에는 대응의 영역이다. 부동산은 사람간의 일이다. 계산적으로만 하려하지 않는다.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강의 저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 였습니다. 강의내내 튜터님께서 저희를 투자자로 대해주시는 느낌을 받아 더욱 감사했습니다. 200% 완강해서 투자자패치 확실히 장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진수도리
23. 11. 01. 22:29

와 강엄님.. 대박 ㅋㅋㅋ언제 또 이렇게 하셨어요 어제 분명 저한테 걱정하시지 않으셨나요??!! ㅎㅎ 여유있게 후기를 이렇게~~ 최고다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