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워킹맘 투자자 하하옷입니다.
오늘은
'저'를 위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5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그리고 4년차 부동산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투자 공부를 하다보면
참 힘든 때가 많습니다.
아니, 사실은
매일 우당탕탕하면서도,
어떻게든 해내고 만다는
스스로의 다짐과 함께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투자 공부를 하고
아이를 등원시키고
업무를 하고
아이를 하원시키고
밤까지 아이를 돌보고
아이가 잠들면 투자공부를 하고
도돌이표되는 생활 속에서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일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
육아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고,
회사에서도 밀리는 것 같고,
투자 공부도 절대적 시간에서 아쉬움이 있고,
거기에 정말
최선을 다해 살지 않은 하루하루가 없는데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유리공은 금이 가있고ㅎㅎ
회사는 밀려나있고 ㅎㅎ
워킹맘으로서
내 아이와 가정을 지키며
해나간다는게 참,
현실이 녹녹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한 대나무숲
그럼에도 이것 말고는 답이 없기에-
힘들어하기보다는 해나갈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긴 투자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나만의 대나무숲입니다.
올해 초,
유리공으로 너무 마음이 힘들 때
어디가서 말하기에는 ㅎㅎ
가정사라 한계가 있고
내 마음은 너무 속상하고
그럼에도 할 건 해야 하고
그때 시작한 방법인데요.
정말 100% 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일기장을 준비하고
생각나는대로 계속 쓰는겁니다.
이 일기장에는 ㅎㅎ
보여지는 감사일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욕도 써있고,
분노, 슬픔 모든 감정이
날것으로 담겨있습니다.
튜터님께 칭찬받아서 기쁜데 ㅎㅎ
어디가서 자랑하긴 머쓱하고-
이런 내용까지도 모두 적혀있습니다.
나만의 대나무숲 인 겁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요.
이렇게 내 마음을 100% 쓰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울분 토하듯
분노의 글들을 써내고 나면
속은 시원해지고
나쁜 생각도 많이 사라집니다.
유리공, 고무공을 챙기느라
내 자신을 돌보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내 마음이 어떤지
꼭 한번,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힘들거에요
제가 요즘
시작하는 워킹맘 후배 투자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시간이 가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요.
한 채로는 부자가 될 수 없기에,
성과가 날 때까지
가족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단단했던 것들이 조금씩
금이 가고, 그 안에서 나의 고분분투는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것은 다 해야하기에 ㅎㅎㅎ
매일 유리공과 고무공을 지키느라
우당탕탕하는 동료 모두,
내 마음도 지키면서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속상하고, 지치고,
나만 이런 것 같고, 화가 나고,,,
나의 솔직한 감정을
일기장에 풀어내고 -
오래오래,
월부안에서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키면서
즐겁게 투자자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나만의 대나무숲 저도 만들어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옷님
우아 ㅠㅠ 대나무숲을 만들어서 마음을 달래고 위로하고 나아가시는 하하옷님 정말 멋지시고 존경합니다!! :) 꾸준한 투자자 ! 월부 안에서 살아남는 게 쉽진 않겠지만 ! 앞서 나가는 선배님들을 보고 :) 마음 다지며 저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보겠습니당!!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도 아이키우는 워킹맘이라 미래를 짐작해봅니다. 대나무숲만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