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와의 만남 귀한 시간 후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투자자 컴펜입니다.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첨에 얼떨떨 하기도 하고 아직 아는 게 없고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네가 무슨 질문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미리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의 상황을 말해보고 경험이 풍부한 강사님들의 귀한 조언을 들어보자라고 마음을 바꿔보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퇴근 후 월부에 미리 가서 7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배정받은 방에서 다른 참가자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삶을 잘 알지 못하지만 희망을 품고 여기 모여서 인지 금세 적응하고 좋은 분위기로 강사님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경제 & 가정 상황을 이렇게 얘기하지 않는데 월부세상에서는 서로가 솔직해지고 돈 얘기도 신나게 나눕니다. 각자의 상황을 간단하게 얘기하고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약속된 3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 같습니다.

 

서로 아이스 브레이킹 하고 중앙 로비에 모여서 오늘 만나게 될 강사님들이 짜잔 하고 나오셨을 때 너무 울컥해서 눈물 날뻔 했어요. 오늘 어떤 강사님을 뵙게 될까 상상하다 몇 분이 떠올랐지만 그중 가장 만나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싶었던 분은 코크드림님이었습니다. 공통 분모가 많고 지방 투자자인 코크드림님, 꾸준히 서울 강의를 오가며 투자를 지속해 오는 모습을 뵈며 가끔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저는 코크드림님처럼 할 자신이 없어서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한편 평범한 주부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해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주셨기 때문에 뵙고 싶었어요. 사실 월부에는 젊고 능력있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카톡 보는데도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저같은 중년에게 현란한 임보,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임장관련 앱 등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좌절감을 주었답니다. 그럴 때마다 월부 같은 좋은 시스템이 없이도 우리 엄마들은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를 잘 해오고 있고 본질은 그런 기술이 아닌 꾸준함과 시장에 남아 안목을 키우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던 것 같아요.

 

첫번째 시간은 용용맘맘맘님의 코칭 시간이었습니다. 시실 용맘님은 가끔 이름을 뵈었고 수업으로 접한 적이 없어 처음 뵀는데 정말 친절하고 꼼꼼하게 각자의 고민과 질문에 답변해 주셨어요. 내마중에서 선정한 단지들을 보며 가치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분께는 매물은 50개 단지 이상을 봐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누구나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의 꼬리와 뱀의 머리를 고민하는 분께는 단지대 단지를 비교해서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사실 나에게 맞는 투자금으로 가능한 곳은 용의 꼬리인데 이 투자가 맞는 결정인가 매번 고민이었는데 다시 한 번 저의 고민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매도 관련해서 최근에 남편이 낙찰 받은 집때문에 생각이 많았는데 어떻게 알아보고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용용맘맘맘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세종에서 사시면서 천안으로 출근하시는 직장맘이셔서 월요일 시간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먼 길 와주셔서 좋은 말씀과 실질적인 조언 나눠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두번재 시간은 고대하던 코크드림님의 시간이었습니다. 너바나님한테서 느껴졌던 따뜻함과 강단있는 모습이 공존하는 외유내강형 멘토의 모습을 배우고 싶은데 제가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우쨌든 코크드림님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기운과 우리들이 모두 잘됐으면 하는 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 좋았어요. 코크드림님이 본인은 임보도 지금 친구들처럼 그렇게 잘쓰지 못하셨다고 하시는데 너무 공감되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행동력으로 결과를 내셨다고… 그리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 중,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말씀도 깊이 되새기겠습니다. 코크드림님이 하셨던 발 뻗고 잘 수 있는 투자! 롱런할 수 있는 투자!를 하기 위해 독강임투를 반복하고 3개월 안에 1호기 투자하겠습니다. 

 

먼 길 와서 열정적으로, 내일처럼 얘기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과 조언 나눠주신 코크드림님, 용용맘맘맘님 손 잡아주시고 좋은 기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한 만남을 위해 애써주신 올리브님 밤 늦게까지 정말 애쓰셨고 덕분에 좋은 에너지 많이 얻어 갑니다. 감사해요~~! 오늘 일회성이지만 허심탄회하기 자신의 이야기를 같이 공유해주시고 좋은 시간 만들어 주신 같은 조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마이쑤니user-level-chip
24. 12. 03. 06:47

컴펜님 예전에 월부콘 가고 싶어하셨던것 같은데,강사와의 만남 다녀오시고 제 일처럼 기쁘네요 ㅎㅎ 좋은 기운으로 기운 나는 일주일 되세요~~

열공투자user-level-chip
24. 12. 03. 10:16

컴펜님~ 생생한 후기 남겨주셔서 덕분에 좋은 기운 얻어가요~ 만남 너무 축하드리고 함께 화이팅해요^^

설레는삶user-level-chip
24. 12. 03. 21:40

와~~~컴펜님, 강사와의 만남이 바로 어제였군요? 생생한 후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코크 드림님을 실제로 뵙다니!!! 너무 좋으셨겠어요. 항상 먼저 나눠주시고 앞장서주셨던 덕분에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내마중 이어나갈 수 있었어요. 제 일인 것처럼 설레는 강의 소감이었어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