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봄봄_24.12 돈독모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독서 후기

  • 24.12.10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저자 및 출판사 : 앙드레 코스톨라니

읽은 날짜 : 11/27~12/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투자 #인내 #열매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9.5/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이 책의 저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 증권계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할만큼 많은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1,2차 세계대전과 미국 대공황 등 수많은 역사를 겪어온 저자가 생전의 주식 투자 경험과 통찰을 책으로 녹여낸 아주 의미 깊은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투자에 관한 내용은 한 세기가 흐른 지금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거나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 모두 꼭 일독해보면 좋은 책임은 틀림없다. 대부분의 투자 내용은 주식과 관련된 부분이 많지만 부동산과 대입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한 도서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 44]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적은 사람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아예 돈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P. 109] 이 모든 사건의 합 그리고 이 사건들과 연결된 희망과 공포가 바로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자 세계사이며, 증권시장에 그대로 반영된다. 이 거울에서 무언가를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은 커다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P. 113] 아무리 이윤이 좋고 배당금도 지급하며 향후 전망까지 유망한 기업이라도 주식시장에서 그 주가가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때뿐이다. 이것이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유일한 논리라고 할 수 있다. 

[P. 120] 장기적은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경제와 뗴어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국가의 경제를, 그리고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경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때 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P. 120] 나는 경제성장의 추진력이 더 높은 생활수준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앞으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P. 131] 첫 번째 요소는 돈이다. 주식시장에서 돈이란 산소 또는 차를 움직이는 휘발유 같은 것이다. 돈이 없으면 제아무리 미래 전망이 좋고 평화가 지속되어 경기가 좋더라도 주식 거래가 활발해질 수가 없다. (중략) 두번째 요소는 심리다. 여론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없다. 돈과 심리, 이 두 가지 요소가 긍정적이어야만 시세가 오른다. 

[P. 132] 내 생각에 중기 주식 트렌드에서 돈과 상상력이라는 두 요소가 경제 기초지표보다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두 요소 중에서는 돈이 좀 더 지배적이다. 돈이 있으면 언젠가 심리적 요소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P. 147]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나 ‘하지만’ 같은 말을 꺼내지도 말고 곧장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P. 153] 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투자자는 항상 이 모든 것을 예민하게 관찰하며 거기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야 한다. 그 판단이 옳고, 더불어 ‘돈’과 관련된 요소들이 기대한 것처럼 진행된다고 해도 주식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P. 157] 부화뇌동파와 소신파의 차이는 무엇일까? 소신파는 과거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을 의미한다.

[P. 165] 투자에 있어서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라는 것이다. 

[P. 183] 실제로 손실을 보는 사람은 비싸게 사서 싸게 판 사람들뿐이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불안한 적도 없었다.

[P. 211] 순환하는 주식시장의 사이클에서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대유행과 이어진 경제위기를 참고하면 이 질문에 답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투자자는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현대 경제 순환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P. 213]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거래량이다. 시세가 하락하면 일시적으로는 거래량이 늘어나는데, 이는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P. 215] 요컨대, 거래량이 적은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현 주식 트렌드의 흐름이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이 늘어나는데도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면 트렌드가 반전될 전환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P. 218] 투자자는 언제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야 한다. 단,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갑자기 내가 잘못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야 한다는 소리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단한 동시에 유연해야 한다. 

[P. 237] 나는 초보자들에게 약세장이 아니라 무조건 강세장에 투자해볼 것을 조언한다. 

[P. 239] 나는 누구나 읽고 접근할 수 있는 헤드라인, 기업 보도, 수익률, 수익 측정, 통계를 살펴보기는 하지만 그 정보들은 그렇게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그런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자료다. 하지만 때때로 행간에서 내일의 시세에 반영될 정보들을 찾을 수 있다. 어떨 때는 긴 논설 끝에 달린 짧은 문장 하나가 그 전체 내용보다 많은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P. 241] 투자란 항상 미래에 일어날 불확실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 특정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기정사실’이 되어버린다면 그 사건에 더는 투자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증권시장에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 미리 반영된다. 

[P. 251] 진정한 증권지식이란 모든 세부 정보를 다 잊었을 때 남는 그것이다. 단순히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 맥락에 맞게 정확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포착하여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

[P. 270]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일반 대중보다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정한 가격에 올라탈 기회가 생긴다. 

[P. 275] 주식의 값이 싼지 비싼지는 오직 기업의 기초 지표와 미래 전망에 달려 있다. 이러한 기준에 의거하여 투자자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언제 그 주식을 매수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주가가 1천 퍼센트나 올랐어도 아직 살 가치가 있는 주식이 있고, 이미 80퍼센트나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사지 말아야 하는 주식이 있다.  

[P. 296] 그들은 온종일 차트와 사업보고서를 읽지만 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은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기 전에는 주식 투자 위주로 해왔다. 그간의 투자 경험을 비추어보니 나에게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을 수 있었다. 투자 기법보다는 투자자로써 갖춰야 할 마인드나 투자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 보도록 도와주는 내용들로 가득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 튼튼한 마인드와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지만 부동산 투자로 대입하여 읽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대상만 다를 뿐 투자를 한다는 것 그 자체는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를 하면서 내 마인드가 조금 흐트러졌다고 느낄 때마다 이 책을 읽고 초심을 다잡으면 좋을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한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트렌드와 흐름, 대중의 심리에서 무언가를 읽어내는 자만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부분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생각의 레이더를 좀 더 예민하게 움직여야겠다. 

어떤 투자이던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관건이다. 

부화뇌동하지 않는 소신파 투자자가 되도록 투자에 대한 생각과 인내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수 있는 

지구력을 차곡차곡 쌓아야겠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153] 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투자자는 항상 이 모든 것을 예민하게 관찰하며 거기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야 한다.

  →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          쉽지 않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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