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지난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바나 님이 강의에서 추천해주신 자본주의 다큐를 몰아보고 책도 구입해서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2주차 강의에서 수익과 수익률, 건물가와 토지가, 가치 투자 등에 대해
좀 더 선명한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공부가 미래의 나를 구하는 것이란 사실을
너무나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서 언제나 주저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가진 게 적으니 용기를 내기가, 앞으로 한 발을 내딛기가 그렇게 어려웠다.
그 결과로 빚어진 현재는 그때 그 과거와 다르지 않고,
지금도 계속 그렇게 한다면 미래 역시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더 안 좋을 것이다. 물가는 더 오를 테니.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은 인간 이성의 망상 작용일 뿐,
삶이라는 파도에서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건 그저 수영을 잘 하는 것일 뿐이라는,
찰리 멍거의 말에 한없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문가로부터 시장 전망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워렌 버핏의 말에도.
착실한 공부와 ‘성장의 마인드셋'을 단단히 장착하고,
적은 투자금에 적합한 지방의 매물을 열심히 찾아서 투자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또한 과거의 나를 보듬고, 조급해 하지 않으며,
지금의 이 각성과 각오로 끈기 있게 달려 가야겠다고 다짐한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이니까.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가는 길은,
과거의 나를 구하러 가는 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무지했던 나를 제대로 이해할 때 미래의 나를 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안겨준
참, 고마운 강의였다.
댓글
시인의피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