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돌입니다.
지투반 최종임보까지 제출하고나니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를 들으려고 했었는데
강의를 듣다보니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부분들이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 튜터님이 8년간 겪으신 투자 생활을 통해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는데
투자도 투자이지만 저는 투자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월부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아직까지 1호기를 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월부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내가 그냥 포기하지 않을거야,라고 단순하게 마음먹는다고 그렇게 된다는게
아니라는걸 마스터님이 얘기해주신 함께했던 선배, 동료, 제자들이 하나 둘 떠나간 이야기를
들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잠깐 강의를 멈추고 생각에 빠졌습니다.
만약 내가 월부활동을 나중에 포기한다면 어떤 이유때문에 포기할까?
그렇게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힘들어서보다는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이른 안도감이 저에게 가장 위험하겠다.
안 그래도 자만하는 경향이 있는 성격이라 조심해야하는데 성과가 조금 나온다면
더 자만하기 쉬운 환경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른 안도감에 들지 않기 위해 무얼해야 할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렇게 나온 결론 중 하나가 바로 나와 목표가 비슷한 동료를 곁에 두는 것이였습니다.
우리가 전세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인 역전세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을 분산하고 만기 시기를 분배합니다.
이처럼 비슷한 목표를 가진 동료가 있다면 내가 포기하고 싶을 때 내 동료가 나를 잡아주고
동료가 포기하고 싶을 때 내가 잡아준다면 포기할 확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료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포기하기가 힘들어질 거구요.
그래서 그동안 만난 동료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우려 합니다.
조장을 했을 때 조원이였던 분들에게는 내가 겪은 경험을 공유해주고
나와 비슷한 경력의 동료라면 동료를 응원하고 내 관점을 말해주면서
서로 성장하기 위해 격려해줄 것입니다.
짧게나마 여기에서라도 선언하겠습니다.
◇ 저는 절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전까지는 월부환경을 이탈하지 않겠습니다.
◇ 저는 힘들어하는 동료가 있다면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 저는 제가 세운 목표를 정했던 그 이유를 잊지 않겠습니다.
◇ 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동료가 있을 때 충분히 도울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님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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