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수강후기_19기 21조 데이지

이번 서울투자기초반을 신청하며, 나에게는 서울 앞마당 1개 추가라는 분명한 타겟이 있었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투자금으로는 서울 어디를 투자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일까 늘 갈피를 잡지 못했고, 이번 서투기 1주차 열정적인 주우이님 강의를 통해서 서울 각 구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기에 내 투자 전략을 다듬고 투자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본것

주우이님의 1강을 듣고 서울 각 구별 개괄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강의에서 나온 무수한 단지들을 보며 앞마당이 더 많았다면 강의의 사례들이 훨씬 더 와닿을 텐데… 늘 그렇듯 앞마당의 중요성을 체감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러 번 지금 서울을 투자 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해주셨고, 이미 상급지 신축 위주의 전고점을 회복한 단지들을 추격 매수 하지 말라는 말씀에 다시금 투자자의 눈으로 현상을 냉정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관심에서 뒤쳐진, 가격이 오르지 않은 구축 (단 균질성이 좋고 강남접근성이 좋은곳, 지역내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곳 한정) 에 관심을 가질 때 라는것. 

또한 매매물건은 쌓이나, 전세물량이 줄어가는 현재상황과 비슷한 시기에, 기존에 나는 단순히 전세물량이 없으니 전세가 오르고 매매가가 오르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강의를 보고 나서 이런 상황도 리스크로 다가올수 있다는것을 배웠다. 잘못하면 매매물건이 전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점 을 보고 늘 전세가에 욕심내지 않고 최대한 빨리 전세빼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 깨닳은 것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이미 놓친 물건에 기회가 떠났다며 패배 의식에 젖어있기 보다는, 우리의 투자 원칙을 다시 되짚어 보며 아직도 기회가 있는 곳을 찾아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다. 

오르면 어떡하지? 내리면 어떡하지? 고민하지말고, 나는 건물을 사는게 아니라 땅의 가치를 사는것이니 앞마당을 늘리며 땅의 가치가 높은 보석같은 곳을 찾아내고 인내의 시간을 견뎌 결실을 얻을때까지 무조건 기다리자! (최근 읽고 있는 도서와도 일맥상통하는 원칙이다. 자꾸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 더 궁금한 점 

완강을 하고 조원들과 조모임을 하며, 구축에 대해 짦게 의견을 나누다 강의 내용을 한번 곱씹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구축30년차를 사도 내가 팔때면 40년차 이상이 되는데 이 물건이 그때가 돼도 여전히 입지가 좋은 가치있는 구축 물건으로 남을까. 다른 지역 재개발이나 신규 택지지구 형성되면 그런 곳으로 수요가 몰릴텐데 상급지가 아닌 현재 내 투자금으로 가능한 3~4급지정도의 입지좋은(또는 적당한) 구축도 경쟁력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더불어 이번달 임장지인 동대문이 지금은 4급지고 낙후되었는데 추후 청량리 개발, 이문 휘경 주변 환경 개선되면 3급지로 상향이 될 수도 있을까 궁금해졌다. (예를들어, 강동구도 고덕상일지구 개선과 올파포 이후에 급지가 상향된 것 처럼)

• 적용할 것 

내 투자금과 능력치로는 소액투자보다 가치성장투자가 적합할 것 같다.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듯 좋은 물건일 수록 우리에게 주는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한 투자금에 맞는 앞마당을 다수 확보하고, 시세트래킹으로 짧은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