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3회차] 2주차 강의 후기 :: 가치 있는 물건을 찾는 것, 그리고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

2주차 강의를 마치고,

쉽사리 필기한 노트를 덮지 못했다.

조금씩 어떤 방향의 투자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실제 사례들을 듣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매번 반복적인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나는 그 이야기들이 2주차 강의가 끝나면서 이상하게 더 깊이 와닿았다.

“물건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그리고 그 가치를 믿을 것.”

어쩌면 투자도, 사람에게도 투영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를 가치있게 생각하고 그 가치를 믿는다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미래가 막연히 두렵지 않은 것처럼

투자도 마찬가지로 내가 투자할 물건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을 믿고 기다린다면

어떤 상황을 맞아도 막연한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자꾸만 나에게 하는 말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몇 해 전,

내가 뒤늦게 다시 입시를 준비하고 20대의 마지막을 1학년 보냈을 때에도 그랬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가치에 투자한 것,

스스로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에 놓아둔 것,

그리고 그 당시 주변과 나의 상황을 비교하며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않은 것.

오히려 잠시 단절하더라도 오롯이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것.

그때의 근성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무엇을 도전해도 두렵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부동산이 나에게 새로운 인생의 과제이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에 필연적인 것이고,

나에게는 그런 책임을 부여할 이유가 존재한다.

실제 투자 사례를 다시 반복적으로 복습해보면서

투자의 원리를 정리하고 익혀보는 시간으로 3강을 기다리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