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강의 인생에서 가장 값비싼 선택, 내집마련 기준과 방법 수강 후기
후회되는 투자경험을 월부에서 새롭게 기초부터 시작하다.
자음과 모음(이후 자모님으로 호칭)의 오프닝 강의를 듣고 만감이 교차했다.
공공주택 청약을 노려볼 대상 기준이 청약가점 60.4라는 비교불가 대상이라면 꾸준히 청약을 넣을 만하지만, 현재의 주택경기를 고려해서 서울에 매수가격이 청약가격과 비슷하고, 입지(교통,학군, 몰세권, 스세권)이라면 당연히 당첨이 불확실한 청약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서울에 좋은 입지의 매매가격 시세를 3개월간 지켜보라는 조언은 인상 깊었다. 사실 난,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차라리 분양권피 5천을 주고 2004년 3월경에 봉천역에서 가까운 동부센트레빌 23평을 APT 매수한 적이 있었다. 이 아파트를 매수하기 전 30여곳 이상의 집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반지하에서 큰아이와 둘째를 키우고 싶지 않아서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았던 기억이 강의를 들으면서 허리띠를 다시 졸라메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어서 내집마련 VS 투자 part에서 역시, 내가 후회하던 기억이 난다.
결혼 3년이 지나서 종잣돈 1.1억의 종잔돈에 대출1.3억을 받아서 2.3억에 매수한 봉천동 아파트를 2006년 3월 3년거주 후 양도세 비과세로 약 1억정도 순익을 보고 매도했다. 당시, 노무현정권의 부동산규제 정책으로 부동산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 신림동 땅값이 들썩이는 것을 보고, 봉천동 APT를 3억 4천에 팔았다. 이 시기에 재건축이 기승을 부리던 시기여서 난 시댁 가까이로 단독주택을 사서 이사를 했다. 이게 실수였다.… 차라리 이때, 내가 전세를 살면서 봉천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를 24평이나 33평으로 전세를 놔서 추가 매수를 했다면 어땠을까? 2018년 그 아파트 가격이 8억을 가는 걸 보고 난 뒷목을 잡으면서 아차!!!!!!!!!!!!!!!!!하는 후회를 크게 했다. 역시 내집마련은 돈을 깔고 앉아 있는 것이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남편이 아파서 혼자 외벌이를 해야하는 상황이 잦고, 두 아이가 한 살, 세 살이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그것이 나의 투자성향이기도 했다. 주거의 안정성과 투자의 편익과 부동산가격의 불안정성으로 맘 조렸을 나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나다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 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용감한 선택을 할 것 같다.
이어서 얘기한 전세만기 이전에 내집마련을 할 경우, 계약순서에 대해서 정말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지금은 내집을 월세 주고 오래 된 구축에 전세를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 유익한 정보였다. “내 집 먼저 빼고 내가 들어갈 집에 계약금을 넣어라”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의욕이 앞서서 일을 그르치기 쉬운 적이 있었다. 집주인에게 이사 계획을 알려주고, 전세 잔여기간이 6개월이상 이라면 내가 전세를 빼서 나가야 하고, 복비도 내가 내야한다는 것, 그리고, 주인의 양해를 구해서 들어 올 전세입자가 주는 전세 계약금을 먼저 받을 수 있는지 꼭 부탁해서 확실하게 약속을 받아내야하고, 그 돈으로 내가 들어갈 집에 계약금을 내라는 말씀!!!!!!!!!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더더더더더 중요한, 날짜 맞추기!!! 꿀팁, 날짜를 딱 고정하지 말고 3일 정도 여유를 두고 일정을 전세 나가고 내집으로 들어가는 시기를 맞추라는 말씀!!!!! 나도 전세를 여러 번 살아 봤는데, 그렇게 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새롭고 씸빡하게 들린다. 정말 꿀팀이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 갈아타기에 대해서 예시로 내가 살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의 로얄스포츠 사거리의 한성아파트와 신정주공1,9단지를 예시로 들어서 너무 반가웠고 이해가 더 쉬웠다. 사실, 백절불굴의 의지로 분당과 흑석동을 바라보고 있다. 광진구도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수지구도 나쁘지 않다. 분당이라고 다 같은 분당이 아니며, 수지구라도 알짜배기 땅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의 전환이 되는 계기도 됐다. 어파치 하늘아래 분당, 분당아래 수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1기 신도시의 위엄과 인프라 강남과의 접근성, 학군, 신분당선, 수인선, 병원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분당이 수지의 몇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개발시 가구당 7~8억의 개인부담이 된다는 기사를 듣고 멈칫했던 것이 사실이다. 과연 2030년의 분당은 어떻게 천지개벽이 될 것인지…. 나는 그 땅에 들어가 있을 것인지… 갈아타기!!!!!!!!!!!!!!!!!!!!!!!!!!!!!!!!!! 한다면 꼭 분당 백현마을로 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금리인하와 DSR 조이기, 2024년 가계대출이 734조가 넘는다고 한다. 경기침제로 자영업자들의 생계자금도 포함된 금액이겠지만, 부동산에도 불똥이 튈 것 같다. 실질적으로 DSR조이기로 3천~5천의 대출이 줄어든다고 자모님이 설명했다. 그리고 이것이 기회라고, 매수경쟁자가 멈칫할 때, 그 때가 기회라는 말이 이해된다. 규제로 매수를 포기할 때, 매도자들은 팔기 위해 호가를 낮출것이고, 급급매 물건이 나올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은행에서 대출이 3천만원이 안되면, 그 만큼 매도자와 조율해서 매수가 조정을 시도해 봐야 하지 않을까? 난 솔직히, 돈이 없어서 더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려서 죄송하지만, 꼭 이 집을 사고 싶다고 솔직히 말 한적도 있었다. 사실 매번…..이었던 것 같다.
나의 종잣돈이 4억이라도 10억짜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나에겐 아직 확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지금까지의 투자는 나에게 50~60%의 종잣돈과 대출 40~50%를 기준으로 내집마련을 했고, 그 과정에서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갖기 위해 생각의 전환을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의 시작으로 월부의 내마기 기초반을 시작하였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도 월급쟁이부자로 30억을 달성’하고 싶다. ㅎ오프닝 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정해보세요 ^^
댓글
고고월부님 완강 후 후기까지 넘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