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12기 5를 곳만 골라 등기7조 잔물결] 4주차 자음과모음님 강의 후기

  • 23.08.24


이번 강의는 지방투자기초반 총 정리의 시간이었다.

4주차 강의로 나온 D 지역만 하셔도 양이 엄청 나셨을텐데

앞서 설명해주셨던 A,B,C 지역의 요약 정리까지... (그저 갓...)

사실 강의 시간이 가장 길어서 걱정했지만 몰입을 하다보니 체감상 가장 짧게 느껴졌다.


마치 내 속마음을 읽고 계신 것 마냥 강의 초반부터 너무나 뼈 때리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병원에 갈 뻔했다(?).

‘가보지 않아서 그 지역의 설명이 와 닿지 않는다’는 수강생들의 말을

나 또한 불과 며칠 전까지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사님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압축된 강의 앞에서 이런 버릇없는 생각을 했다는 것에

깊은 반성을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를 듣고자 했다.


생애 첫 임장지였던 ㄷㄹ구+광역시 중 그나마 바로 옆 동네라 익숙한 D 지역.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덩달아 언덕이 생각나고 다리가 아파오는 건 기분 탓일까)


각 구별 특징부터 시작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훑어주신 것도 모자라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먼저 봐야 할 것과 꼭 안 봐도 될 것 등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해주시는 게 꼭 ‘이번 시험에 여기 나오니까 유심히 봅시다’ 라는 것처럼

들려서 더 집중했던 것 같다. (다 알려주셔도 괜찮으신가요...?)


특히, 미시적인 관점과 거시적인 관점을 강조하시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몇 달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 임장인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경력이 있다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결과 굳이 몰라도 될 것 같은,

작은 부분에만 집중해서 큰 그림을 머리에 넣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디에 위치하는 곳인지, 적어도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정도는 지도를 보면서 파악해야 할 것 같았고,

같은 맥락에서 시세트래킹 또한 가격이라는 세세한 정보보다

그 단지가 가치 대비 비싼지, 싼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크게 보고 난 후 세세하게 볼 것!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해주신 내용 중,

‘의지에 맡기지 말고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라’는 부분은 지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앞에 적은 내용을 이어 적자면,) 지기 시작 전 3~4개월을 쉬면서 임장은 못 가더라도

다른 활동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그냥 환경에 나를 던져놓고

그에 맞게 행동/실천하는 게 실행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책임감 있게 행동 할 수 있는 것이라 느껴졌다.

동료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사실 낯가림 때문에 조모임에 대한 스스로의 허들이 있는 편이지만,

이번에도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무더운 날 서로 격려하며 임장 잘 마무리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강의는 끝났지만, 최임 제출까지 남은 4주차,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4주간 좋은 강의로 인사이트 넓혀주신 강사분들,

한 달간 끝까지 응원하며 같이 달려주신 조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M 할 게 워낙 많지만 딱 하나만 적자면,

-최근 들어 흐트러진 덩어리 시간 재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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