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 29기 우3ㅣ가 이 9역에서 재이리조 S밀리] 5강 강의 후기

  • 25.01.07

안녕하세요. S밀리입니다. 
최임까지 제출하고 마지막 보너스(?) 일주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몰입하지 못하였는데요. 
역시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끝없는 파도에 휩쓸려 제정신을 못차리겠네요.

(언제부터인가 제정신이었던 적이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단순 투자 생활이 아닌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일을 해결(?)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밀린 일들을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전반 마지막 강의는 양파링 멘토님께서 수도권 시장 분석부터 이번 29기 수강생들의 Q&A까지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튜터링 데이 때 재이리 튜터님께서 큰 충격을 주셨던 ‘왜’가 떠올랐습니다. 

이젠 ‘왜 하지?’ 라는 아주 단순한 물음이 거의 모든 문제를 푸는 것 같네요. 

오늘도 가장 와 닿았던 부분 3가지를 뽑고 정리하며 강의후기를 작성해봅니다.

 

가설 검증 


가설 검증을 ‘왜 하지?’ 

‘내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했던 의사결정을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쏘 단순) 
양파링님께서 제안해주신 ’어떻게 하지?‘

 

    1.    임보를 펼친다
    2.    TOP3의 선택과정과 결과를 복기한다.
    3.    가격 변화를 확인하며 나의 선택이 맞았는지 확인한다.

 

“맞았으면 다음에도 그런 물건을 사면 됩니다. 틀렸으면 놓친 부분을 복기하고 보완해 나가면 됩니다.”


결국 핵심은 ‘어렵지만 결론파트를 계속 써내야 하는 이유’로 귀결되네요. 

이번 실전반을 통해 거의 처음으로 결론이란 것을 미비하게나마 써보았는데요. 

맞던 틀리던 결론파트를 끝까지 써내는 것 자체가 왜 중요한 것인지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1.    TOP3를 뽑고 결론을 쓴다. 
    2.    최대한 꼼꼼하게 내 생각을 적어 놓는다.
    3.    선택과정과 결과를 복기한다.

 

 

가치비교 


식빵파파님과 함께 하면 그 쉬운 비교평가가, 혼자 하려 하면 역시나 어려운데요. 

가치를 두고 비교할 때 아무리 해봐도 답이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격을 보면 됩니다. 가격을 입혀보고, 가격과 나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내가 투자하기 위해 비교평가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가치비교 너무 어려워 -> 답이 안 나오네 -> ‘이거 왜 하지?’ -> 더 좋은 물건을 ‘내가’ 투자하기 위해서 -> 현 가격과 나의 상황까지 고려하니, 결정이 되네?

 

더 나은 투자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1위부터 100위까지 가치순서를 나열해 놓기 위함이 아닌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결국 또 ‘왜 하지?’로 귀결되네요.

 

 

목표 매수가 & 협상 


“무조건 가격을 깎아야만 협상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500만원 1000만원 더 싸게 샀냐보다 그 물건을 내가 가졌냐 아니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멘토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었는데요. 

투자자라면 협상을 통해 더 좋은 물건을 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어야만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가격을 깎냐, 얼마나 깎냐가 아니라는 것!!

 

    1.    협상이 될 만한 시장인가? 
    2.    협상이 될 만한 물건인가?
    3.    협상을 해야 할 물건인가?

 

만약 그렇다면 협상을 시도합니다. 

목표매수가를 설정할 때는 단순히 내가 원하는 가격이 아닌, 

단지의 가격 특징과 실거래, 물건 추이까지 여러가지를 종합하여 가능한 범위 내 협상을 시도합니다. 

협상한다고 부렸던 초보자의 자존심이 결국 ‘그 물건을 가지지 못함으로써’ 

멘토님께 후회되는 결정을 초래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완강을 하고 후기를 남기며 조금 뒤늦게(?) 실전반이 마무리 되었는데요.(아직 임보도 보완을..) 
빡센 한 달이었지만 끝이 났습니다.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네요.

 

‘이 모든 게 끝이 있는 걸까?’

 

튜터링 데이 때 재이리 튜터님께서 분명 끝이 있는 일이라고 하셨는데요. 

아마 그 말씀이 저를 포함하여 우리 39조 재일이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됐을 거라 생각됩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도 여기에 덧붙여 주셨는데요. 
“그 끝은 여러분이 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일을 왜 하려고 하며,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디인지, 

내가 정한 그 끝은 어디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 많은 내용을 아낌없이 풀어주시고 모든 걸 나눠주신 양파링 멘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투자생활에서 절대 잊지 못할 첫 실전반 29기. 

함께해주신 재이리 튜터님, 재일이들, 그리고 29기 모든 동기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재이리creator badge
25. 01. 08. 19:07

끝이 있는 일!ㅎㅎㅎ 울 밀리님 5강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