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반12기 96조 평생학생-4주차 강의 후기]

목소리와 말투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자모님의 4주차 강의를 들었다.

아프리카코칭 때 4시간을 쉼 없이 열강하시는 모습을 보고

역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무려 8차시, 7시간이 넘는 강의를

어쩜 그렇게 열정으로 강의하시는지 감탄사가 튀어 나온다.

대전, 대구, 광주의 특징과 입지 분석을 핵심만 딱 짚어주셔서

처음 1차시는 복습하는 기분으로 들었다.

2차시부터 7차시까지는 부산의 입지분석과 단지분석, 시세파악과 투자기준까지

부산 투자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려주시고자 애쓰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강의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직장에 다시 복귀하면서 심신이 매우 피곤해진 시기라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부산은 가장 큰 광역시이면서 우리 나라 제 2의 도시인 만큼

아파트의 공급도 많고 가격의 스펙트럼도 넓었다.

부산은 15개구와 1개 군으로 이루어졌기에

한 달에 한 구씩 임장해도 일 년이 넘게 걸린다.

부산은 산이 많고 난개발 도시이므로 언덕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평지선호도가 높고 구별 특징도 비교적 뚜렷해 보인다.

나는 부산에 놀러만 다녔지 아파트를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시니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웠다.

8차시 강의에서는 초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가이드 해주셨는데

너무 상세히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했다.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 임보를 어떻게 나눠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주시며

본인의 경험담을 많이 들려주셨는데 자모님의 체력과 의지력, 열정에 감탄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나는 도저히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므로

나는 내 나이, 체력, 투자금에 맞는 투자를 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자모님처럼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가슴 속에 한 가지는 새기고 지킬 것이다.

'나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천천히 가되 그 걸음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