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타이탄의 도구들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37조 호덕호떡]

책 제목: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

책을 읽는 데 초반부터 머리를 쾅 맞은 것 같았다. 타이탄들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이부자리를 개고

차를 한잔 마시고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하고 아침일기도 쓰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나의 평소 아침 루틴을 돌이켜보았다.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면 일단 일어나기 싫어 빈둥대다가

20분 이상을 그냥 날려보낸다. 그리고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시고 양치하면서 유튜브를 보고 대충 씻고 출근한다.

이 때, 이불은 그냥 내팽개쳐져 있다.

이러한 사소한 성취 또한, 하지 않는데 내 삶에서 성취감을 느낄만한게 없었다. 힘들게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정돈된 집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껴보는 감정을 가져봐야겠다고 느꼈다.

타이탄들의 성공비법은 가지각색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성공비법들을 보며 느낀 것은 각자의 자존감을 높이거나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다. 불안하고 어려운 일을 할 때 이겨내는 방법, 각자의 아침 루틴 등등

모두 달랐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루틴을 일관되게 믿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나도 아침루틴을 만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이부자리를 개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간단히 명상 및

오늘 할일을 정리하고 아침일기를 쓴다. 아침일기의 끝은 감사한일 3가지이다. 시작한지 4일차인데 의심하지 않고 일단 해보기로 했다.

한다고 손해볼 것도 없고 이득만 있으니..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성공하려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된다. 하지만 큰 리스크를 감수하겠다고 결정하고 뛰어들면 생각보다 큰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항상 이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지레 겁을 먹고 시도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 되었다. 애초에 리스크를 감수하려고 결정했다는 것부터가 그 리스크를 제로베이스로 두고 시작한다는 것인데, 왜 더 큰 가능성을 놓치고 리스크를 감수하지않은 것으로 만족하고 살았는지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정말 큰 가능성이 있는 기회라면 리스크를 감수할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