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1조 오십장]

충격 그 잡채..

첫 집 매수를 빌라로 시작해 파주 운정에 청약을 넣고 운정에 한채를 더 구입해두고 추가 투자를 더 한 나로서는 중급반 1주차 강의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GTX와 3호선을 빌미로 희망회로를 돌렸던게 몇년이던가.. 그때 빌라를 팔았을 때 이 강의 내용을 들었더라면 절대로 추가 투자는 운정에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결과가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같은 시간에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시기였다는것을 그 당시에 알았었다면 지금 나는 서울에 적어도 5급지에라도 한채를 갭으로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무지했던 나로서는 그럴 생각조차 아니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할지 엄두도 못내던 내 뒤통수를 쇠망치로 몇번 후려쳐준 너나위님께 감사드린다.

아는 형님때부터 즐겨 보면서 왜 파주를 언급하는 일이 적었는지, 파주를 언급하더라도 좋은 이야기가 없었던 이유를 이번 강의를 통해 확실히 알았다. 파주가 별로여서가 아니다. 같은 가격으로 더 상급지에 충분히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수없이 보았던 유튜브를 통해 깨달을 수 없었던 사실을 중급반 첫주차 강의때 때려부셔주었으니 늦게나마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내 포트폴리오(ㅠㅠ)를 장기적 플랜으로 어떻게든 바꿔야 겠다고 느끼게 해준 것 만으로도 나는 이미 이 강의에 지불한 40여만원을 돌려받은 느낌이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슬펐지만 더 늦지 않게 깨어난걸 감사하며 1주차 수강 후기를 마친다.

남은 강의를 들으며 내 투자실력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고, 기대를 하게 된다.

이 수업을 들으며 나는 불확실한 미래가치(호재)를 보며 투자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월부에서 가르쳐 주는 방식은 철저하게 정도를 걷는 위험하지 않은 투자인 것이다. 대신 그만큼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 난 한방을 노렸던 도박꾼이었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이 깨닫게 되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