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제목: 2000명 코칭, 튜터링하며 받은 FAQ 두가지
작성자: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
본문: https://cafe.naver.com/wecando7/11405824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매물코칭의 여신'이라고 불러주시는^^)
자유를 향하여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설날 연휴 보내셨는지요?^^
벌써 연휴 마지막날이네요.
가족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한 속상했던 일, 즐거웠던 일, 그리고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위로를 받기도 함께 웃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2000명 가까이 되는 분들을 코칭, 튜터링하며 자주 받았던 두 가지 질문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글로 나누어볼까 합니다.
# 첫번째 고민
"강의 수강 2년이 되어 가는데요. 확신이 들지 않아서 첫 투자를 아직 못했어요.
지역을 더 넓혀서 봐야 확신이 들까요?"
여러분들에게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릴께요.
"학생이 공부는 하는데, 진도 범위에 대한 시험을 보지 않으면 어떨까요?"
"공부를 하다보니 헷갈리고 긴가민가한 문제와 답안이 있는데, 선생님에게 물어보지 않고 그냥 넘어갔을 때 그 문제가
명확하게 이해된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저는 투자도 학교 공부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만 하고 시험(투자)을 보지 않거나 선생님에게 묻지 않으면(질의),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이고 아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당연히 실패보다는 성공을 기원하고, 성공한 자만이 주목받는 것이 현실이니깐요.
하지만, 저는 실패가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가는 작은 발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처음부터 확신이 드는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어느 누구도 확신이 드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사실은 지금 시작하시는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10년차 투자자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가 여러분들보다 조금 나은 점은,
여러분들보다 투자 공부를 조금 더 오래 공부했고,
시장을 지켜본 시간이 있고 경험치가 더 많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성공 확률을 조금 높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공부하고 직접 추려보고 판단한 투자 물건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할 수도 없지만) 선배 투자자에게 검증을 받으며 생각을 좁혀가는 과정에 더 집중하면서,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을 하나씩 데이터들을 쌓아가며 투자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투자를 반복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렇게 투자한 후에는, 더 나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기를 통해 여러분의 인사이트를 축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두번째 고민
"저는 이번 투자를 하면 투자금이 적어서 적어도 2년 정도는 투자하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이어나갈지 너무 막막해요..."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 중에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획일적인 솔루션은 어렵습니다.
즉,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기간에 따른 투자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1) 어떤 분은 가지고 있는 자산을 활용한다면 다음 투자까지 이어서 진행해볼 수도 있고요,
2) 어떤 분은 이번 투자를 진행하기보다는 내집마련을 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 될수도 있고요,
3) 또 다른 분은 실제로 2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금을 모으는데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고 하거든요
이렇게 답변을 드리면,
1)의 경우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으로 유레카를 외치시며 제가 말씀드린 코칭 방향대로 무리없이 진행을 하시곤 하시는데요,
2)의 경우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어서 당황을 하시면서 투자보다는 내집마련이 먼저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도 하십니다.
즉, 실전 투자 강의를 듣거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같은 투자서를 읽다보면, 내집마련은 나에게 돈의 흐름을 가져다 주지 않는 부채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이 당황해 하는 이유가 이게 맞나요?^^
이에 대해 첨언을 하자면,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보다는 내집마련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더 나을 수 있는 "더 가치 있는 물건"이라면 내 집마련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내 집 마련', 전세레버리지 투자' 모두, 레버리지의 형태 (은행 대출 또는 전세보증금)만 다를 뿐 자산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 자체는 동일한 것인데요.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행위의 형태 (내 집마련 or 투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더 가치 있는 물건'을 매수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셨죠?^^
3)의 경우는 투자금 모으는 시간을 벌기 위한 실질적인 시간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어쩌면 이분들에게는 2년을 기다려야 하니 조금은 힘이 빠지는 답변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가지만 질문 드리고 싶어요.
"투자란 무엇인가요?"
"투자 물건을 매수하는 것만이 투자인가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투자라는 개념이,
"돈을 창출하는 단계 - 돈을 저축하는 단계 - 돈을 불리는 단계(투자)"
이런 과정에서 맨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저는 투자라는 행위가 자산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순서가 아닌, 돈을 창출하고 저축하는 단계가, 불리는 단계,
즉 투자라는 개념에 모두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단지 물건만이 매수하는 것이 아닌,
즉 돈을 창출하고 저축하는 것 또한 투자에 속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투자를 실행했다는 그 사실 하나, 그 실행을 통해 여러분은 자산이 커갈 수 있는 시간을 이미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투자 물건을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하지 마시고, 돈을 창출하고 저축하는 시간 그리고, 이미 투자 자산이 클 수 있는 시간이라는 양분을 가진 것에 집중하시면서 기다리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돈을 만들고, 저축하는 과정 또한 투자 행위 중 일부이고,
확신이 있는 투자가 아닌, 승률을 높이는 투자를 반복하며,
시간이라는 양분으로 여러분의 자산이 클 수 있도록 기다린다면,
분명 여루븐이 목표로 하는 경제적 지점까지 다다를 것임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덧, 오랜만에 글을 올리기에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저는, 2015년,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를 한다'라는 책을 읽고 부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부푼 꿈을 안은 부동산 초보자였고,
2016년 워킹맘으로서 (남자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 여자입니다 ㅋㅋ)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실전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감사하게도 2021년 원하는 순자산 30억을 달성하면서 제가 원하던 은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16년 10월 10년째 월부와 함께 하며, 여러분의 내집마련과 투자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부동산 실전투자자이자,
노후준비가 된 현재,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의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갈지에 대해 고민을 더 많이 하며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내집마련과 투자를 도우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그 행복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소중한 후기에 감동받으며 울고 웃으며 말이죠.
(후기로 제게 행복을 주신 다른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이 글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투자 공부와 실전 투자 과정, 그 시간을 걸어가고 지켜나가고 결코 쉽지 않으시죠?
여러분이 헤맬 때 방향을 가르쳐드리고, 가끔 힘겨울 때 뒤에서 힘껏 밀어드리면서,
그 시간을 제가 여러분과 함께하며 행복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025년, 여러분의 행복한 투자를 제가 진심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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