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기초반 강사와의 임장 25기3조 sumibada] 두근두근 오렌지하늘 튜터님과 임장이라니... 가문의 영광~!!

지난 1월 지투기재수강을 했다. 11월 수강했을때도 천안을 임장하면서 많은 배움의 시간이 있었다.

조원들을 살뜰히 챙기시는 조장님과 서로서로 챙겨주는 조원들과 함께 임장하는 내내 내가 이 사람들과 여기에서 임장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임장과 임보를 써가면서 이렇게 지방의 앞마당을 하나 더 만들었다 라는 성취감이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을 보상해주는 듯 뿌듯했다.

그렇게 마치는 줄 알았는데 나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들어왔다. 베스트기버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었던것.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 많이 부족한 부린이이게 좋은 기회를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1월 어떤 강의를 수강해야 좋을지 고민하다 지방투자기초반재수강를 하게 되었다. 한번 했는데, 또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있었지만, 좋은 동료들이 있는 환경에서 다시한번 광역시 앞마당에 도전해보기 위해서 큰 결심을 했다. 그동안 두려움으로 내 주변 지역을 떠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가야할때인걸 알았기 때문일까? 그렇게 난 새벽기차를 타고 대구로 가게 되었다.

이번에도 씩씩하고 경력이 많으신 조장님과 훌륭하신 조원들과 함께 힘차게 임장을 시작하게 되었고 드디어 광역시 앞마당도 미흡하지만, 한개 만들어서 내 보물상자에 넣어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또한번의 기적의 선물이 찾아왔다. 이번엔 강사와의임장에 내 이름이 쓰여 있었다. 뭐라구? 이게 진짜인가? 왜? 내가? 아닐건데…라는 생각과 함께 믿을 수 없는 현실이 감당이 되지 않아 가슴이 요동쳤다. 내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났다. 난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별루 기억이 나지 않는 평범한 내 삶이었는데…  투자 공부를 하면서 나에게 많은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런 나 자신이 놀라웠고, 뭐가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지? … 란 생각과 함께 힘들게 고민하고 시작한 월부에서의 투자공부가 지식뿐 아니라 내 생각과 습관과 행동들을 변화시키는걸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던 소중한 기회의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강사님과의 임장 당일. 

조원들과 강사님을 만나니 가슴이 두근두근. 인사를 나누고 발인증샷도 어찌나 떨리던지… 우리조에  키가 아주 큰 기린님이 계셔서 30명 가까이 되는 조원들과 오렌지하늘튜터님, 쟌쟈니튜터님, 게리롱튜터님의 발이 들어간 발인증샷에 성공~! 역시 기린님 최고에요 ~!! 그렇게 조별로 임장을 시작했다. 

튜터님은 조원들 닉네임 한명한명 부르시면서 얼굴을 익히시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이쁘시고 목소리도 아름다우셨던 오렌지하늘튜터님~ 조원들과 다시 3조로 나눠 튜터님과 차례로 임장을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는데… 튜터님 쉬지도 않고 계속 말씀하셔서 목이 많이 아프셨을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되는 질문에 꼼꼼하게 답해주셔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천안 쌍용동과 구불당, 신불당까지 분임을 하면서 우리들의 질문은 계속되었다. 참고로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잘 정리까지 해서 올려주신 기린님과 시드 조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피곤하시고 힘드셨을텐데, 정리까지 해서 조원들께 나눠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모습들 저도 배울게요

제가 질문한 내용은 앞마당을 지방(3)과 광역시(1)에 만들었는데 다음 임장지를 어디로 가면 좋을지를 여쭈어 봤어요 광역시를 더 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도권을 가는건 어떨지 하구요 튜터님은 광역시나 수도권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3월 서투기를 수강하게 되면 수도권을 가보는 것도 좋다고 하셔서 3월은 수도권으로 임장지를 정해보기로 했어요. 또 1호기 투자에 앞서 투자금을 어느정도 넣어야 할지…전부다 사용할지, 아니면 일부는 남겨두고 투자를 해야할지를요.. 구체적인 금액은 패쓰요 결론은 수도권 좋은 단지면 투자를 하는게 좋다라고 하셔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해결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 외에도 투자공부를 하시다가 힘들고 막막한 시간들이 있을 때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답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튜터님의 투자를 하게 된 계기와 그 시간들을 어떻게 지나셨는지.. 힘들땐 비전보드를 문이나 냉장고등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시고 항상 보면서 마음을 잡으시고 때론 힘들땐 울기도 하셨다고 힘들땐 울어도 된다고 하신 말씀이 많이 위로가 되었고 저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투자를 하면서 단 기간에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복의 빈도를 높이려고 하셨고, 꼭 돈이 있어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목실감 쓰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매일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오고 돈은 간절함이 아니라, 내 실력, 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해주신 말씀 잘 담아둘게요.  첫투자에 관해서도 첫 투자는 만족스럽지 않은게 당연해요 처음부터 홈런칠 생각을 하니까 힘든것이라고 강의만 들으면 안되고 실제로 투자를 해보면서 경험을 해야 해요 그러면 확신이 생기게 된다고 하신 말씀도 깊이 와닿았어요. 부사님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복비는 절대 깍지 않기, 그리고 예의있는 행동하기. 명심할게요 튜터님 ~~

생활권 선호도에 관해서도 정답은 없다. 하지만, 1~3등은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비슷하다. 전체 가격보다는 입지의 가치를 보라고 하신것도 기억할게요. 선호도에 있어 1~3등 까지는 같아도 뒤에 있는 순위들은 가끔씩 다를때도 있었던것 같아요. 지방에서 비교평가를 할때 같은 구에서 최소 2개 이상을 임장하면 좋다. 그렇다고 계속 한지역만 임장하면 안되고 2개 이상 만들었으면 넘어가야 한다. 중소도시는 규모가 작아서 한번에 다 만들어도 좋고 연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식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고 이렇게 앞마당을 만들면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하셔서 저도 그 부분 참고해서 임장지를 선정하도록 할게요  입지요소에 있어 생활권을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을 등급으로만 매겨 생각을 하면 진짜 단지의 가치나 선호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단지분석을 할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사람들이 여기 왜 살까? 왜 살고 싶어하지? 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씀에도 잘 적용해보겠습니다. 

임장을 하면서 오후가 되면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우엔 임장을 하면서 미션을 주면 좋은데 조원분들에게 각각 미션을 주면서 …님은 학군을 … 님은 시세를 .. 봐주세요 말하면 조원들도 더 집중하게 된다고 하신 말씀도 적용해보겠습니다.  튜터님께서 살이되고 뼈가 되는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걸 내가 다 소화할 수 있을까? 란 걱정도 됐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적용해보려고 해요.

튜터님 오늘 특별히 시간내주시고 함께 임장도 하고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것 같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투자자로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sumi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