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의 무작정 셀러 진입기

자기 소개

민군님의 순한 인상에서 느낀 신뢰감만으로 돈 주고 월부 강의까지 듣게 된 36살 남자입니다. 민군님 유튜브를 마구 듣다보니 정리가 안 되어서 수강하였습니다.

첫 주문 시기

DB 하루 100개를 목표로 모으기 시작한 건 강의 2주차 시작(2월 12일 쯤)부터 였습니다. 등록은 3주차에 시작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10개, 20개, 50개 소심하게 등록하던 중, 첫 주문을 270개를 등록한 다음 날 새벽 1시쯤 받았습니다.  2월 25일이네요. 계산하면, 1주차 강의 시작(2월 5일)로부터 정확히 20일 후에 주문이 들어온 것이죠. 모니터 옆에 부착하여 그 위에 메모지를 붙일 수 있게 만든 보드였습니다.

하루 투자 시간

오전 8시부터 가공 혹은 등록 시작. 12시 식사, 휴식. 1시부터 4시까지 다시 일. 4시부터 운동+저녁식사. 5시 반부터 3시간 일하고, 독서 1시간. 그 후 10시 반 정도까지 일하고 잡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순수하게 일하는 시간은 10~1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칭찬 및 감사

하루 가공 100개를 목표로 했지만 중간에 장례식 3일 일정, 눈길 차 사고 등으로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날들이 많아 뜻대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하루도 가공하지 않은 날이 없고, 쉬지 않고 일하려는 태도는 고수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주문도 받고 첫걸음을 땐 것 같아 제 스스로에게 ‘약~간이지만 수고했고 앞으로도 쉬지 말고 힘을 내라’고 말 해주고 싶네요.

또한 카톡 채팅방에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다양한 능력과 다양한 사정과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나아가려는 모습이 저를 고양시켰습니다. 포기하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2번째 주문과 3번째 주문의 텀이 워낙 길어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의심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1300,1400개를 등록해도 3번째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민군님 다음 강의도 수강할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다름 아닌 함께하는 동기 수강생분들과 서로 격려하며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제게 채찍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겹고 힘들더라도 저는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저희 함께 “이제 돈이 없어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라는 후기를 남기도록 포기하지 말고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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