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실전반 망구99님 3주차 강의 후기

유난히 다른 날보다 힘든 한 주에, 망구님과 함께한 강의였습니다.

요즘 회사 일이 너무 많아, 집에 왔을 때 남은 에너지가 많지 않아서 평소에 비해 책상에 앉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은 많은데, 시간을 다 쏟자니 제 one thing에 쏟아낼 기력이 없어서 강의+업무로 겨우 겨우 꽉 채운 한 주였습니다. 나사가 하나 빠졌는지 튜터링 질문 기회를 매도와 매수를 바꿔 물어봐 중요한 기회마저 하나 놓친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망구님과 함께한 지역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시세가 기억이 잘 납니다. 전고가 어디인지 최고점은 어디인지, 평균 시세는 어디인지 하나씩 정리를 해주시고 가니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3번째 임보인데, 이제 슬슬 정보를 넣기 시작하다보니 정보 과부화에 걸려 장표는 늘지만 막상 머릿속에 남는 건 많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한 페이지씩 정리하면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앞마당이 3개지만 시세 트래킹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제부터 트래킹 해나가며 거시적으로 지역들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무튼, 강의 후기를 적는 지금도 이렇게 적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겨우 정신줄을 붙잡아가고 있지만, 오늘 제가 이렇게 강의 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것은 마지막의 망구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살면 원하는바를 이룰 수 있을까?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나 하며 자꾸 위축되는 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메타 인지를 잘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고 있을 때 해주신 말들이 이렇게 우당탕탕인 저에게 참 위로가 됩니다.

강의 후기가 맞는지 애매하지만, 각설하고, 오늘 배운 내용들 잘 적용해서 앞마당 꾸준히 늘려가고, 나중에 임보코칭 받으러 꼭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