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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마감]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저는 해본 재테크라곤 예, 적금밖에 없는 투자 쌩초보입니다.
심지어 투자 쪽으로는 전혀 모르면서 돈 관리는 잘 하는 줄 알던 문제많은 초보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제가 모으는 건 잘 했거든요.
타고나길 겁이 많아서 잘 모르는 건 시도할 생각도 안 해보고, 아는 것만 고집하는 성격이라 예금 적금 성실히 하면서 차곡차곡 모으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재테크도 좀 해야할 것 같아 재테크 기초라는 글이나 영상들을 찾아봅니다.
통장 쪼개기니, 가계부 쓰는 법이니 하는 것들을 알려주는데, 어디서 배운 적은 없지만 제가 늘 해오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럼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는 거 아냐? 흥미가 식었습니다.
투자를 해야하나 했는데 시드머니가 필요하답니다. 내 인생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구나, 알아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또 차곡차곡 모으기만 하면서 살다가, 슬슬 인생의 단계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결혼도 하고싶고, 내집마련도 필요한데 부모님 생활까지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모은 돈을 봅니다. 택도 없는걸?
그제서야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하는 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세상은 투자의 붐이 휩쓴지 한참이라, 자료는 넘치도록 많았습니다.
다만 그걸 분별할 지식도, 눈도 없었던 저는 그게 다 사기꾼만 같았습니다.
금리 6~7%면 높은 줄 알던 제게, 수익률이 몇십프로고 시세 차익이 몇 억이라니요.
인생은 한 방 이라는 말이 투자의 본질인 것만 같았고, 투자로 자산을 불린다는 얘기는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사람들을 현혹하는 신기루 같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마음의 거리는 멀어지기만 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너바나님의 1,000원 부동산 기초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강의에서 대단한 인사이트나 심리적 반전을 일으킬 만한 충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것보다는 그냥, 너바나님 말빨에 홀린 것 같아요. 백억대 자산가한테 코칭을 들을 일이 언제 있겠냐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홀리긴 했지만 쥐뿔도 없으면서 의심만 많은 저는, 강의 후기도 열심히 찾아보고 환불규정도 꼼꼼히 읽어봅니다.
알맹이 없는 강의인가 하기엔 후기가 생각보다 탄탄하고, 강의가 길지도 않습니다 한 달 짜리예요.
요새 중고등학생 과외도 한달에 사십이 넘는데.. 하면서 이정도라면 속는 셈 치고 들어보자 합니다.
TMI지만, 저는 과외를 제법 오래 했습니다. 수능 끝나고 대학 입학하기도 전부터 시작해서 거의 10년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를 가르칠 때, 문외한이 듣기에도 귀에 잘 들어오고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게끔 한다는 게 얼마나 큰 노력이 드는 일인지, 본인이 그걸 얼마나 잘 알아야 가능한 일인지 압니다.
단 한 강이었는데 와닿더라고요. 저는 진짜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었습니다. 투자는 한 방이 아니라고 하셔서.
저는 이때까지 투자에 재능도, 연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동산은 버티기만 하면 되는거라 하시니, 저도 이제 부동산 재능충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너바나님께서 강의를 하고 계실 때, 이 강의를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not A but B 라는 말씀대로, 의심하고 판단하려 할 시간에 행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성실하게 완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